카를로스 브리토 AB인베브 CEO, "추가 매각이 필요치 않다"고 발표해
오비맥주가 다시 불거진 매각설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오비맥주는 AB인베브가 외국계 증권사들을 통해 오비맥주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것과 관련해 '사실 무근'이라고 29일 밝혔다.
오비맥주 매각설은 2018년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실제로 오비맥주의 대주주인 AB인베브는 2016년 세계 2위 맥주업체인 사브밀러를 인수한 여파로 2018년 말 차입금 규모가 1060억 달러까지 증가하는 등 상황이 좋지 않아 오비맥주와 카스 브랜드를 매각하는 것 아니냐는 소문이 나돌았다.
이에 자금 조달을 위해 아시아사업부를 홍콩 증시 상장하는 것을 계획했으나 결국 철회되면서 오비맥주 매각설이 다시 떠오른 것 뿐이라는 것이 오비맥주 측의 입장이다.
오비맥주는 "최근 카를로스 브리토 AB인베브 CEO가 추가 매각이 필요치 않다고 발표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카를로스 브리토 AB인베브 CEO는 25일 미국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호주 자회사 칼튼앤드유나이티드브루어리스를 113억 달러에 매각해 추가 매각이 필요 없다"고 말했다.
맥주업계에 따르면 AB인베브는 호주 법인 매각으로 자금을 조달하게 되면서 나머지 부분에 대해 다시 상장 작업을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 이런 이유로 오비맥주의 매각 추진은 사실이 아니라고 바라보고 있다.
박금재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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