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무역협상 불확실성 여파로 혼조 마감...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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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무역협상 불확실성 여파로 혼조 마감...키움證
  • 황동현 기자
  • 승인 2019.03.20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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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0.10%, 나스닥 +0.12%, S&P500 -0.01%, 러셀 2000 -0.57%

전일 미국 증시는 유로존 경기 바닥론에 힘입어 상승 출발한 가운데 AMD 와 NVIDIA 가 알파벳과 아마존 효과로 강세를 보이는 등 기술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다만, 장중에 보도된 ‘미·중 무역협상’ 관련 엇갈린 보도 여파로 상승과 매물출회가 
이어진 후 장 막판 혼조 마감했다

미국 증시는 기술주 강세, 미·중 무역협상, 유로존 경기 바닥론 영향을 받아 변화했다.

장 초반 미 증시 상승 요인은 유럽 경기 낙관론. 이날 발표된 독일의 3 월 ZEW 경제심리지수(-13.4→-3.6)를 비롯해 영국의 실업률이 1975 년 이래 가장 낮은 3.9%를 기록하는 등 양호한 경제지표 발표로 유로존 경기 바닥론이 유입된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기술주 강세 요인을 살펴보면, 구글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AMD(+11.83%)가 구글 스트리밍 비디오 게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하자 상승했다.

AMD 와 구글이 ‘Project Stream’으로 알려진 서비스의 베타 테스트를 진행중인데 이날 구글이 데이터 센터를 통해 AMD 게임 칩 서비스를 운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NVIDIA(+4.00%)는 아마존(+1.13%)이 자사의 T4 데이터센터 칩을 사용할 것이라고 발표하자 상승했다. 이 결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34% 상승하는 등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미·중 무역협상 관련 내용도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협상에 진전이 이어지고 있다” 라고 주장한 가운데 Wsj 은 “협상은 막바지 단계이며 4 월 말까지 타결을 희망하고 있다” 라고 보도했다.

더불어 다음주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가 중국을 방문해 류허 부총리와 회담을 가질 것이라는 소식도 언급된 반면, 블룸버그는 중국이 미국에 제안한 일부 사안을 철회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지적재산권 관련 일부 약속을 철회해 미국의 반발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무역협상 관련 엇갈린 보도 내용이 미 증시를 변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황동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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