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의 시간...추락한 ‘앤섬↓’과 날아오른 ‘에이펙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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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의 시간...추락한 ‘앤섬↓’과 날아오른 ‘에이펙스↑’
  • 최명진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9.03.0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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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전 출시한 두 EA 게임의 행보가 엇갈리고 있다. 출시 한달 만에 대세게임으로 떠오른 에이펙스 레전드와 혹평 속에 몰락하고 있는 앤섬이 그 주인공이다.

일렉트로닉아츠(이하 EA) 산하의 리스폰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배틀로얄 게임 에이펙스 레전드가 지난 2월 5일 출시 이후 1달 만에 유저 수 5,000만 명을 달성했다.

에이펙스 레전드는 출시 초반부터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서비스 8시간만에 100만 유저를 돌파했고,3일만에 유저 수 1,000만 명을 돌파하면서 배틀로얄 장르 내에서도 유례없는 성과를 기록했다. 포트나이트는 1,000만 명 달성에 2주, 배틀그라운드는 6개월이 걸린 1,000만 명 돌파를 3일만에 해치웠다. 이에 리스폰엔터테인먼트의 개발자 빈스 잠펠라는 5일 자신의 트위터에 “에이펙스 레전드를 플레이 해준 5,000만 유저에게 감사를 표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기념 영상을 게시했다.

하지만 EA산하의 바이오웨어애드먼튼스튜디오가 개발한 멀티플랫폼 게임 '앤섬'은 유저들과 외신들의 혹평 속에 출시 1달도 안 돼서 할인에 들어갔다. 2019년 최고 기대작 중 하나로 많은 게이머의 기대를 한몸에 받던 일이 거짓말처럼 느껴질 정도다.

현재 앤섬 PS4버전 패키지는 아마존에서 정가 59.99달러(한화 약 67,530원)에서 약 15% 할인된 50.99달러(한화 약 57,400원)에 판매 중이다. 전문가들은 앤섬의 빠른 할인의 원인을 쏟아진 혹평 세례에 따른 판매 부진으로 분석했다. 또한 최근 화제가 된 'PS4 강제 종료'를 비롯해 접속 불량, 파티 해제, 캐릭터 사라짐 등 수많은 버그 논란들도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추정된다.

최명진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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