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조 넥슨이 껌값? 세계 시총1위 아마존 넥슨 인수전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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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조 넥슨이 껌값? 세계 시총1위 아마존 넥슨 인수전 참가
  • 최명진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9.02.28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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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최대의 화두인 넥슨 인수전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미국의 대형 기업들의 기습 참전이 결정됐기 때문이다.

외신 및 증권가 등에 따르면 27일 세계 최대 e커머스 업체인 아마존과 미국 최대 통신방송융합사업자 컴캐스트, 그리고 미국 대형게임사 EA가 21일 마감된 넥슨 예비입찰에 참여한 사실이 확인됐다

전세계 시가총액 1위를 기록하기도 했던 글로벌 공룡 기업 아마존의 경우, 넥슨 인수를 통해 자체적인 게임 개발, 유통 노하우를 손에 쥐려는 계획으로 분석된다. 10~13조원 가량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 넥슨 인수 자금이 큰 문제가 없을 정도인 거대한 자금력은아마존을 유력한 인수 후보로 등극시켰다. 아마존은 글로벌 시총 1위 기업이고,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는 자산이 약 170조로, 세계 1위 부자다.

컴캐스트는 자회사 유니버설을 통해 예비입찰에 참여했다. 최근 SK텔레콤과 e스포츠게임 사업을 위한 조인트벤처를 설립한다고 밝히는 등, 게임 관련 사업에 대한 의지와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넥슨과 다각적인 사업협력을 펼쳤던 글로벌 게임업체 EA는 온라인, 모바일게임 경험이 부족하다는 자사의 문제점을 넥슨 인수를 통해 메꾸려는 것으로 보인다.자금력 부문에 있어서는 상기한 두 회사에 비해 다소 떨어지지만 사업적 필요성에 의해 강하게 인수전에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로써 넷마블과 카카오의 2파전이 예상됐던 넥슨 인수전은 전세계 다양한 업체가 참여하면서 인수전의 열기가 고조되는 상황이다. 

최명진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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