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이용객들의 항공권 구매가 전보다 훨씬 간편해질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사장 한창수)이 속한 세계 최대 항공사 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가 세계적인 여행 검색 엔진 스카이스캐너(Skyscanner)와 파트너십을 맺고 홈페이지를 개선했다.
새 홈페이지는 그간 이용객들의 시선을 끈 공항 라운지 검색 기능을 전면으로 배치해 접근성을 개선했다. 사이트 초기 화면에서 회원사 항공편 운항 상태를 실시간 검색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또한, 스카이스캐너의 검색 서비스를 통해 28개 회원사의 발권 페이지로 바로 이동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등 스타얼라이언스 홈페이지에서의 항공권 구매 절차를 한결 간소화했다.
이외에도 스타얼라이언스 새 홈페이지는 28개 회원사 각각의 웹사이트를 보완할 수 있도록 대대적으로 개편했으며, 한국어를 포함한 9개 국어를 지원한다.
스타얼라이언스는 하루 총 1만 8800편의 항공편을 193개국 1300여개 도시로 운항하는 등 전 세계의 98%를 커버하는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고객들은 홈페이지의 ‘회원사 항공권 검색 기능’을 이용해 자신의 일정에 최적화된 항공편을 쉽게 찾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제레미 드루리(Jeremy Drury) 스타얼라이언스 디지털 & E-서비스 담당 임원은 “스카이스캐너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한 ‘회원사 항공권 검색 기능’ 도입은 고객의 피드백을 반영한 결과"라며 "이를 통해 스타얼라이언스가 제공하는 항공편과 각종 혜택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각 회원사에서 발권 가능한 모든 티켓은 스타얼라이언스 사이트에서도 구매할 수 있으며, 이번 서비스 도입을 계기로 스카이스캐너와 다양한 부분에서 협업할 수 있는 기회가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도웅 기자 lycaon@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