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을 지향하는 ㈜송도에스이(대표 김용옥)가 전직원을 위한 행복콘서트 자리를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인천 연수구청의 주관으로 지난 12일 열린 이번 공연은 가수 방영섭이 시도하는 재능기부 100회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그 첫 번째 공연으로, 음악뿐만 아니라 웃음치료, 레크레이션, 마술 공연 등 관객과 함께하는 버라이어티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공연은 주부사원이 대부분인 송도에스이 직원들을 배려한 ‘주부가 행복해야 대한민국이 행복하다’ 라는 주제로 진행해 그 의미가 더해졌다.
이 날 공연을 관람한 송도에스이 이효숙씨는 “오랜만에 마음을 열고 마음껏 웃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동료들과 마주보며 웃다 보니 동료의식 또한 배가 되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스코가 설립한 송도에스이는 현재 인천 송도국제도시내 포스코 및 포스코건설 사옥의 청소 등 빌딩관리를 담당하고 있으며 총 130명의 직원 중 90%가 취약계층이다.
특히 북한이탈주민 직원들의 사회정착을 위해 반기 1회 문화체험을 비롯한 직장적응교육, 일자리 Jump-up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가족적이고 따뜻한 직장 문화 형성에 힘쓰고 있다.
최진경 baji1020@naver.com
저작권자 © 녹색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