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얼굴 무단 도용했다’ 라이엇게임즈 유명 모델 초상권 무단 사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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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얼굴 무단 도용했다’ 라이엇게임즈 유명 모델 초상권 무단 사용 논란
  • 최명진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9.01.30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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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 개발사 라이엇게임즈가 초상권 무단 도용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카자흐스탄 출신의 인기 모델 아야 샬카르(Aya Shalkar)는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리그오브레전드’의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게임 캐릭터 이렐리아의 얼굴과 자신의 얼굴을 비교하는 이미지를 업로드했다.

그녀는 “최근 리그오브레전드 유저들이 나에게 이렐리아 스크린샷을 보내며 내가 게임사와 콜라보레이션을 한 것이냐고 묻는 질문이 수백 건이다. 내 대답은 NO”라며, 자신의 동의없이 캐릭터 이미지에 사용한 라이엇게임즈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또한, 그녀는 “내 동의 없이 내 정체성을 사용하는 것을 막아야 할 것 같다”며, “이전에는 이런 일을 겪은 적이 없어 복잡한 기분이다. 이미 전문가들에게 상담받고 있다”고 말해, 해당 건으로 법적 소송까지 고려하고 있는 분석된다.

아야 살카르는 자신의 팬들에게 “단지 우연의 일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해시태그에 ‘리그오브레전드’ 또는 라이엇게임즈를 붙여 공유해달라”고 요청했다.

해당 문제가 되는 이미지는 라이엇게임즈가 22일 공개한 시네마틱 영상 ‘어웨이큰(Awaken)’에 등장했다. 해당 시네마틱 영상은 헝가리에 위치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디직픽쳐스가 외주를 받아 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라이엇게임즈는 이에 대해 별다른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라 국내외 리그오브레전드 팬들의 찬반여론이 뜨거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명진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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