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우리나라 대표 관광명소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한 '한국관광 100선'은 권역별로 수도권 26곳, 강원권 13곳, 충청권 10곳, 전라권 14곳, 경상권 28곳, 제주권 9곳의 분포를 보였다.
4회째를 맞은 '한국관광 100선'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우수 관광지 100곳을 2년마다 1번씩 선정해 국내외에 홍보하는 사업이다.
2013년 처음 '한국관광 100선'이 발표될 때부터 항상 등재된 관광지는 ▲전주 한옥마을, ▲경주 불국사・석굴암, ▲공주 백제유적지 등 전통 문화자원과 ▲설악산, ▲한라산 등 자연자원을 포함한 23개소가 4회 연속 100선에 선정되는 명예를 얻었다.
'한국관광 100선'에 총 세 번 선정된 관광지는 34개소다. 이 중 최근 3회 연속으로 선정된 관광지로는 ▲계족산 황톳길, ▲담양 죽녹원, ▲남해 독일마을 등 22개소가 있다.
'한국관광 100선'에 처음으로 오른 관광지는 총 21개소이다.
보행명소로 거듭난 서울로 7017, 야경이 아름다운 부산 마린시티 등 주요 도시의 관광명소뿐 아니라,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 등 자연과 어우러지는 관광지도 첫 진입에 성공했다.
대구 서문시장과 경기 광주 화담숲은 '2017년 한국관광의 별'에 이어 '한국관광 100선'에도 선정됨으로써 우수 관광지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관광정보 제공 누리집인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선 한국관광 100선 선정지에 대한 상세내용을 제공하며, 이는 영어, 일어, 중어(간체, 번체) 등 외국어로도 번역해 '한국관광 100선'을 전 세계에 우리나라 우수 관광지로 소개할 예정이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