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경영 컨설팅 사업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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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경영 컨설팅 사업이 뜬다
  • 녹색경제
  • 승인 2011.03.1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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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성장이 21세기의 새로운 먹거리 사업으로 부각되면서 녹색경영을 도와주는 녹색경영컨설팅 사업이 활기를 띌 전망이다. 녹색 경영은 우리 기업이 가야할 길이지만 많은 기업들이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추진해야 잘 모르고 있는 게 우리 기업의 현실이라고 할 수 있다.

 
업계는 기업의 녹색경영, 기후변화 정책, 온실가스 목표제 도입, 금융권의 녹색투자에 대한 관심 등 사회 전반의 컨설팅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녹색 컨설팅은 정부의 정책과 기업의 욕구를 동시에 충족해야 하기 때문에 전문기업만이 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녹색경영을 하지 않고는 어느 기업도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에 컨설팅업체들의 역할이 급격히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금은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이기 위한 워밍업 단계라 컨설팅의 역할이 부각되지 않지만 앞으로 2-3년 내에 컨설팅 수요가 폭발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인천에서 중견기업을 운영하는 한 기업대표는 “솔직히 온실가스를 줄여야 한다는 것은 알지만 어떻게 할지, 누구와 협의할 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환경 전담인력을 두고 있는 대기업은 문제가 없지만 환경팀이나 인력이 없는 기업들은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며 녹색 경영 컨설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미국과 프랑스 네델란드 등 환경을 중요시 하는 나라의 경우 환경 컨설팅이 활성화되어 있다. 공장을 짓고, 제품을 생산하고, 생산된 제품을 소비자 전해주는 모든 과정이 환경과 관련되기 때문에 기업에서 환경컨설팅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기업의 녹색경영은 녹색경영컨설팅협의회 (GMCA)가 주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GMCA는 에코아이의 정제수 대표, 리차드컨설팅의 이민영 대표 등 11개 업체로 이뤄졌다. 이들 기업은 컨설팅 분야의 전문업체로 녹색경영의 노하우를 축적해 놓고 있다.

GMCA는 컨설턴트 양성과 컨설팅 자격 등에 대한 프로그램도 개발해 나가게 된다. 또 녹색기업의 상생협력을 지원하고, 지역 생태산업단지 참여 기업들의 환경. 에너지 컨설팅 사업도 펴나간다. 녹색경영 컨설팅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서다.

마침 지식경제부는 녹색경영컨설팅협의회를 발족했는데 회원사와 대표는 다음과 같다.
에코센스(권동명), IGB컨설팅(권혁규), 네오에코즈(김갑철), 씨티에이(김현순), ISM컨설팅 (연성모), 에코시안(은종환), 리차드컨설팅(이민영), 에코아이(정재수), 에코프론티어(정해봉), 에코네트워크(허진호), 솔루티스(황태연)

정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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