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2분기 LTE 성과…영업이익 1448억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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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2분기 LTE 성과…영업이익 1448억 '흑자전환'
  • 김병태
  • 승인 2013.07.2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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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LTE 성과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LG유플러스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2013년 2분기 실적 및 재무성과를 분석한 결과 총 수익 2조7634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영업수익은 무선 및 유선 서비스 수익 증가에 힘입어 1조9351억 원을 기록, 뚜렷한 실적 개선 성과를 거뒀다.

총 수익은 단말 수익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소폭 하락했으나,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6%, 직전 분기 대비 4.7%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영업수익 증가 및 마케팅 비용 감소 영향 등으로 1448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17.6% 증가했다.

무선서비스 수익은 LTE 가입자 증가에 따른 서비스 수익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18.6%, 직전분기 대비 6% 증가한 1조1733억 원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달성했다.

무선 서비스 수익의 지속적 성장에 대해 회사 측은 안정적 LTE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음성 무제한 요금제 출시, 풀(Full) 클라우드와 HD 기술 기반의 LTE 핵심 서비스 제공을 통해 가입자와 무선 서비스 가입자당 평균 매출액(ARPU)가 지속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6월 말 LTE 서비스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128.9% 증가한 약 590만 명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체 무선 서비스 가입자의 56%로 직전 분기 대비 13.3% 증가한 수치다.

특히 무선서비스 ARPU는 고가치 가입자 증가 영향으로 LTE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꾸준히 상승, 전년동기 대비 13.1%, 직전분기 대비 3.7% 증가한 3만3834원을 기록했다.

한편 유선서비스 수익은 직전 분기 대비 3.2% 전년 동기 대비 0.3% 성장한 7620억 원으로 나타났다.

TPS수익은 직전 분기 대비 1.7% 개선된 2969억 원을 기록했으며 가입자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한 813만명으로 집계됐다.

 

데이터 수익의 경우 전자금융, 메시징 등 e-Biz사업과 IDC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5% 직전 분기 대비 4.1% 증가한 3490억 원을 기록했다.

한편 2분기 마케팅 비용은 무선 단말 판매량 감소 및 보조금 감소에 따른 판매 수수료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8.3% 직전 분기 대비 0.8% 감소한 4462억원으로 집계됐다.

LG유플러스 금융담당 김성현 상무는 "세계 최초 `100% LTE` 서비스 출시를 통해 앞으로도 LTE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하고 홈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상품경쟁력을 바탕으로 질적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LG유플러스는 정부의 시장 안정화 조치에 적극 동참함과 동시에 LTE-A 시장에서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주도해 질적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태  gnomic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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