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중앙회(회장 이순우)는 미래에셋대우(대표이사 최현만)와 상호간의 이익증진 등을 위해 미래에셋대우 투자일임자산(Wrap-account)내 저축은행 정기예금 제공을 위한 MOU를 체결하였다고 9일 밝혔다.
업무협약 체결식은 지난 7일 미래에셋센터원빌딩 동관 20층 회의실에서 이순우 저축은행중앙회장, 민경부 미래에셋대우 WM총괄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랩어카운트(Wrap-Account)는 종합자산관리계좌로, 고객이 예탁한 재산을 증권사가 고객의 투자성향에 따라 자산배분 및 운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좌다.
이에 따라, 양사의 전산개발이 완료(’19.3월중 예상)되는 대로 미래에셋대우는 랩어카운트 계좌를 보유한 고객의 투자일임자산으로 예금자보호한도인 5천만원까지 저축은행의 정기예금을 편입할 수 있게 되었다.
타 금융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의 저축은행 정기예금을 제공하게 된다.
1년만기 정기예금 가중평균금리(한국은행, ’18.10월 중 신규취급 정기예금 기준)의 경우 저축은행 2.70%, 은행 2.06%, 신협 2.55%, 상호금융 2.18%, 새마을금고 2.46%다.
미래에셋대우는 더욱 안정적인 고객 자산관리 및 수익성 제고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으며, 저축은행은 고객 접점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수신채널로 미래에셋대우 영업점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저축은행중앙회의 한 관계자는 "미래에셋대우에 대한 정기예금 제공 외에도 ISA, 퇴직연금 內 정기예금 제공을 통해 서민의 안정적인 재산증식에 기여하는 등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 중"이라며 "저축은행중앙회는 향후에도 타 기관과의 협업 등을 통해 서민 및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서민의 재산증식 등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금융서비스 제공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황동현 기자 financial@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