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 조수용)가 운영하는 뮤직플랫폼 멜론의 '카카오와 함께하는 2018 멜론뮤직어워드'가 12월 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장장 4시간 동안 열렸다.
10주년을 맞은 '2018 멜론뮤직어워드'는 최정상급 아티스트와 팬, 음악산업 관계자 등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두 모인 성대한 축제였다. 참석한 아티스트들은 수상자가 호명될 때마다 진심으로 축하를 보내고 공연을 함께 즐겼다.
또, 공연이 끝날 때까지 동료 아티스트들을 비롯해 응원을 보내는 팬들과 함께 끊임없이 호흡했다.
올해의 대상인 아티스트상, 앨범상, 레코드상, 베스트송상의 주인공은 방탄소년단과 워너원, iKON에게 돌아갔다. 특히,방탄소년단은 '아티스트상'과 '앨범상' 두 개를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신인상은 더 보이즈와 (여자)아이들에게 각각 돌아가며 무한한 잠재력과 실력을 갖춘 차세대 스타임을 입증했다.
멜론뮤직어워드는 국내 최대 음악사이트 멜론(melon)의 이용 데이터와 팬들의 투표를 통해 1년간 많은 사랑을 받아온 아티스트와 곡을 선정해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카카오톡 멜론 챗봇 로니를 통해 '카카오 핫스타'상을 선정하는 등 문화와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시도로 눈길을 끌었다.
카카오 CMO 이제욱 부사장(카카오M 대표 겸직)은 "10주년을 맞은 2018 멜론뮤직어워드는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서로를 축하하고 응원하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멜론은 음악에 담긴 수많은 이야기들이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고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정동진 기자 lycaon@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