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화재] 2차 합동감식 결과 '방화와 실화 가능성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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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화재] 2차 합동감식 결과 '방화와 실화 가능성 낮아'
  • 정동진 기자
  • 승인 2018.11.26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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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서울 아현지사 화재 원인이 방화나 실화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약 6시간 동안 합동 감식한 결과 "방화와 실화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합동감식팀은 현장에서 수거한 환풍기와 잔해물 등의 감정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맡기는 한편 추가로 발굴된 잔해로 최종 화재 원인과 발화 지점을 확인할 예정이다.

전날 진행한 1차 감식은 현장의 전반적인 피해 상황을 살피는 방식으로 지하 1층 통신구 약 79m가 화재로 소실된 사실만 확인했다. 

그래서 이날 2차 감식은 경찰·소방·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립과학수사연구원·한국전력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장비를 투입해 정밀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감식 결과 방화나 담배꽁초로 인한 외부 화재 요인은 낮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26일 오후 6시 기준 무선 86%, 인터넷 98%, 유선전화 92% 복구됐다고 밝혔다. 무선은 2,833개 기지국 중 2,437개 복구됐으며, 유선전화는 약 23만2천 가입자 중 약 21만5천 가입자의 회선이 복구됐다.

KT는 유선전화는 광케이블을 사용하는 전화는 대부분 복구했지만, 동케이블을 기반 전화는 화재가 난 통신구 진입이 필요하여 복구에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동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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