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가는 대작 MMORPG 만들겠다" 넥슨 '트라하' 개발자 인터뷰
상태바
"오래가는 대작 MMORPG 만들겠다" 넥슨 '트라하' 개발자 인터뷰
  • 최명진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8.11.19 12: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장 유저반응 합격점...향후 다양한 컨텐츠 추가예정

모아이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 예정인 모바일 MMORPG ‘트라하’가 지스타 2018에서 첫 선을 보였다.

넥슨은 이에 모아이게임즈 이찬 대표와 넥슨의 서황록 부실장을 통해 트라하에 대한 궁금증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년 6개월의 개발기간 끝에 대중들에게 선보인 트라하는 하이엔드 모바일게임을 표방하며 광활한 오픈필드와 퀘스트, 캐릭터들의 세 가지 무기로 적들과 싸우는 인피니티 클래스 시스템이 특징이다.

 

제작비에 대한 질문에 "아직 세 보진 못했지만 엄청난 자금이 투자됐다"고 밝힌 이찬 대표는 트라하의 강점을 다른 경쟁작들을 의식하지 않고 최대의 퀄리티를 타협없이 고집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사양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스마트폰의 사양을 걱정하는 듯한 질문에 이찬 대표는 "지금의 스마트기기의 사양은 트라하가 개발될 당시 설정했던 최대사양을 이미 뛰어넘었다"며, "글로벌 출시는 아직 스마트폰의 사양이 높지않은 국가의 발전 속도에 맞춰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대중적인 사양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트라하는 전투와 그래픽 면에서는 지스타 참관객들의 만족도는 높은 편이다. 다만 전투 이외의 콘텐츠는 아직 공개되지 않아 의문을 보이는 유저도 다수 존재했다.

’트라하’는 향후 대장장이, 공예사 요리사, 탐험가 같은 보조직업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보조직업들은 모두 전투와 밀접한 연관을 지니고 있어, 다양한 직업의 조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스타 현장에서 많은 경쟁작들이 무섭게 느껴진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인 이찬 대표는 "트라하가 새로운 IP로 발전하길 기대하고 있다. 개발사의 입장에서는 오랫동안 살아남을 수 있는 게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넥슨의 서황록 부실장은 "처음 이찬 대표와 게임에 대한 설명을 듣고 다양한 부분에서 마음이 끌려 퍼블리싱을 결정하게 됐다"며, "넥슨도 트라하라는 대작이 장기간 사랑받으며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명진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