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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이부진·이서진 사장 등 삼성가 가족 한 자리에...이병철 창업주 추도식 참석19일 오전 삼성그룹 가 추도식 이어 오후 CJ, 신세계, 한솔 등 그룹 추모식 예상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는 19일 이병철 삼성 창업주 31주기 추도식에 참석한다. 

이 부회장은 최근 베트남 총리 면담 등 해외출장에 이어 7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 CEO(최고경영자)를 만나는 등 국내외에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병철 창업주 31주기를 맞아 가족과의 만남이 이어지는 셈이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이병철 창업주의 31주기인 오는 19일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 등 가족들과 함께 경기도 용인시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을 참배한다. 

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등 그룹 계열사 주요 사장단도 동행한다.

지난해 30주기는 구속 수감 중이던 이 부회장이 참석하지 못해 예년보다 더욱 조촐히 진행됐다. 

올해 추도식은 지난 2014년 5월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아직 병석에 있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대신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행사를 주관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에 추도식에 참석을 못한 만큼 가족과 함께 하는 행사로서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지난 2010년 이후 삼성은 이재용, 이부진, 이서진 등 3세들이 각각 그룹의 주력 계열사를 이끌어나갈 수 있는 확고한 토대를 마련한 있다. 

한편, 이날 추모식은 오전 삼성가에 이어 오후에는 CJ그룹과 신세계, 한솔 등 다른 범삼성가 기업이 추도식을 열고 고인을 추모할 것으로 보인다. 전통적으로 이병철 창업주의 추도식은 20여년간 범삼성가가 모두 모여 가족 모임을 갖고 창업주의 업적을 기려 왔으나 지난 2012년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아버지인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과 이건희 회장 사이에 상속 소송이 시작되면서 6년째 따로 진행하고 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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