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유엔총회 참석위해 뉴욕도착...한반도 평화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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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유엔총회 참석위해 뉴욕도착...한반도 평화논의
  • 황동현 기자
  • 승인 2018.09.24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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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은 제73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24일 뉴욕에 도착했다. 사진=방송화면YTN  

문대통령이 제73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에 도착했다.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한미정상회담에 이어 25일(현지시간) 오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한일정상회담을 한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최근 진행된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의 방법론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한일정상회담에서는 한반도 비핵화 방안을 둘러싼 대화를 중심으로, 성공적인 북미 대화를 일본도 지지해 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5월 아베 총리,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 등과 일본 도쿄 내각부 영빈관에서 한·중·일 정상회의를 열고서 4·27 남북정상회담의 결과물인 판문점선언을 지지하고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촉구하는 내용의 특별성명을 채택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당시 아베 총리와 별도 정상회담을 열고서 북한 비핵화 문제, 일본인 납치 문제에 긴밀하게 연대하기로 뜻을 모은 바 있다.

24일 뉴욕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오전 '세계 마약 문제에 대한 글로벌 행동촉구' 행사에 참석후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 이후 한미 FTA 서명식도 정상회담장에서 진행한다.

문 대통령은 취임후 4번째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할 계획이다.

25일에는 폭스뉴스 인터뷰, 한일정상회담, 한·스페인 정상회담이 이어진다.

26일에는 한·이집트 정상회담과 한·칠레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27일 오후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하는 것으로 미국 방문 일정이 마무리된다.

한편, 김정숙 여사는 24일 뉴욕 유엔본부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장에서 열리는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청년 어젠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Generation Unlimited) 행사에 참석한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는 10~24세 청소년 및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투자와 이들의 기회를 확대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글로벌 파트너십 프로그램이다. 정상급 인사 10여 명과 김정숙 여사 등 퍼스트레이디 3명이 참석한다.

이 행사에는 방탄소년단의 연설도 예정돼 있다. 유엔총회에서 한국 스타가 연설을 한 것은 지난해 11월 ’피겨여왕’ 김연아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황동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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