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KOTRA, 미국서 'K-뷰티' 수출 투자설명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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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KOTRA, 미국서 'K-뷰티' 수출 투자설명회 진행
  • 양현석 기자
  • 승인 2018.09.1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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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중견 화장품 기업 선진시장 진출 지원
산업부와 KOTRA는 중소중견 화장품 기업(K-뷰티)의 선진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뉴욕(12일)과 올랜도(14일~17일)에서 대형 바이어 초청 수출 투자설명회(로드쇼)를 연이어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산업부 청사 전경.

미국에 'K-뷰티' 붐을 일으키기 위해 산업부와 KOTRA가 손을 잡고 대규모 투자설명회를 현지에서 개최한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중소중견 화장품 기업의 선진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뉴욕(12일)과 올랜도(14일~17일)에서 대형 바이어 초청 수출 투자설명회(로드쇼)를 연이어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프리미엄 소비재 브랜드 육성을 지원하기 위한 ‘브랜드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참여 기업은 연초부터 사회관계망(SNS) 마케팅 등을 진행해 현지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왔으며 이번 수출 상담을 통해 구매인 발굴에 나선다.

12일 진행되는 'K-beauty in New York'은 K-뷰티 20개사, e커머스 분야 1개사 및 미국 新유통 바이어 등 60개사가 참석해 1:1상담회, 컨퍼런스, 네트워킹 오찬 등이 이어진다.

14~17일 올랜도에서는 ‘GMDC HBW 컨퍼런스(헬스․뷰티 분야)'에 참가해 K-뷰티, 헬스, e커머스 분야 15개사 및 美대형 유통망 56개사가 미국 최대 유통망협회 세미나에 참가하고 전시․상담 등을 진행한다.

산업부는 화장품이 한류 확산과 더불어 한국 수출구조 혁신의 선두주자로 성장했으나, 중화권 편중 수출구조 및 중소중견기업 제품의 우수한 품질에 비해 낮은 브랜드 인지도 등이 한계로 지적된다고 보고 있다.

이에 산업부와 KOTRA는 뉴욕의 마케팅 전문가와 함께 우수제품의 브랜드 육성(인큐베이팅)을 단계별로 지원하고, 중화권 및 아세안에 비해 수출비중이 낮은 미국과 유럽(10월 프랑스, 폴란드 예정)에서 수출투자설명회(로드쇼)를 17년에 이어 2회째 개최해, 정례화를 추진했다.

작년에 이어 미국 유통망협회(GMDC) 컨퍼런스에 참가하는 ‘주식회사 모임’은 “개별 기업의 접근이 어려운 대형유통망과의 상담을 통해 미국 드럭스토어 매장 5500여개에 입점했다”며 “지속적인 참여를 통해 바이어와 장기적인 관계구축을 희망한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산업부 박덕렬 무역진흥과장은 “작년에 이어 2회째 미국에서 화장품 기업 수출로드쇼를 개최하면서 참여기업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 개선점을 마련,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참가기업의 수출 20% 이상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히며 “향후 지속적인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기업에 종합 성장사다리를 놓아줄 것”이라고 말했다.

양현석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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