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메뉴로 두 마리 토끼 잡는다...'가성비' 채워주는 '멀티푸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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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메뉴로 두 마리 토끼 잡는다...'가성비' 채워주는 '멀티푸드' 각광
  • 안세준 기자
  • 승인 2018.09.09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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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알볼로-어깨피자', '1976서기치킨-치킨플래터', 'GS25-콘유어스 바닐라 아이스크림맛 팝콘’ 등 멀티푸드 제품 출시

유통업계가 한 메뉴를 통해 두 가지 이상의 맛을 낼 수 있는 '멀티푸드'에 주목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피자알볼로, 1976서기치킨, GS25 등 기업들이 '어깨피자', '치킨플래터', '콘유어스 바닐라 아이스크림맛 팝콘' 등 신제품 출시에 열중하고 있다.

'여러 종류의 미니 피자를 한 판에 담은 피자'와 '한번에 다양한 맛의 치킨 즐기기', '얼려 먹는 과자'까지 하나의 제품에 '다양한 맛 갖추기'를 필두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피자알볼로, "맛과 즐거움? 한 판이면 충분해요"

수제피자 전문 브랜드 피자알볼로의 ‘어깨피자’는 여러 종류의 미니 피자를 피자 한 판에 담은 멀티 메뉴이다.

피자알볼로, '어깨피자' 제품 이미지

쫄깃한 씬도우 위에 바삭한 유기농 밀도우를 하나 더 올려 라지 사이즈 기준 3가지 소스와 핫치킨, 단호박, 베이컨, 새우 등 9가지 토핑을 담아내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토핑을 동그란 모양으로 만들어 맛과 함께 보는 즐거움까지 더해 실속과 가치 모두를 만족시키며 피자알볼로의 대표 메뉴로 각광받고 있다.

1976치킨, 기존 치킨 메뉴와 차별화...'치킨플래터' 선봬

치킨 브랜드 1976서기치킨은 ‘치킨플래터’라는 새로운 개념의 제품을 선보여 기존 치킨 메뉴와 차별화했다.

치킨플래터는 치킨 외에 감자튀김, 파스타를 비롯해 또르띠아, 셀프버거 등을 함께 제공해 치킨을 각자의 개성에 맞게 직접 제조해 먹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한 닭튀김이 아닌 경양식을 표방, 한번에 다양한 맛으로 치킨을 즐길 수 있다.

1976치킨, '치킨플래터' 제품 이미지

GS25, 고소한 팝콘 맛과 아이스크림 맛을 동시에...제품 콘셉트는 '얼려 먹는 과자'

편의점 GS25가 선보인 ‘콘유어스 바닐라 아이스크림맛 팝콘’은 ‘얼려 먹는 과자’ 로 고소한 팝콘 맛과 달콤한 아이스크림의 맛을 한번에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팝콘에 바닐라맛 시즈닝을 코팅해 상온에서는 일반 팝콘의 형태로 즐길 수 있으며, 먹기 전 냉장고 혹은 냉동고에 넣어두면 코팅된 시즈닝이 차가워지면서 바닐라맛 아이스크림에 팝콘을 찍어먹는 듯한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GS25, '콘유어스 바닐라 아이스크림맛 팝콘'

업계 관계자는 “실속형 소비 형태와 자기 만족형 소비 형태가 동시에 트렌드로 떠오른 요즘, 멀티 푸드는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업계에 불고 있는 ‘멀티’ 바람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멀티푸드'란 두 가지 이상의 맛을 담아내 한번에 여러 가지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는 메뉴를 말한다. '실속'과 '가치'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다는 장점에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몰이 중이다.

안세준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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