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남권 대규모 공공주택지구 항동 마지막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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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남권 대규모 공공주택지구 항동 마지막 분양
  • 이병화 기자
  • 승인 2018.09.0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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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항동지구 2,4단지 분양주택 584세대 공급

서울 서남권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인 항동지구에서 마지막 분양주택인 항동 2, 4단지가 9월 공급된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항동 공공주택지구 2, 4단지 분양주택에 대해 6일 입주자모집을 공고하고 13일부터 특별분양 청약접수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항동지구 2단지는 전용면적 59㎡, 74㎡, 84㎡로 구성된 분양주택 394세대와 국민임대 252세대 총 646세대, 항동지구 4단지는 전용면적 59㎡로 구성된 분양주택 190세대와 국민임대 107세대 총 297세대로 건설됐고 이번에 공급되는 분양세대는 총 584세대다.

SH공사가 발표한 서울시 구로구 항동 2,4단지 분양정보표

항동지구 2단지는 중학교 예정부지와 가까워 교육인프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동측으로는 푸른수목원과 접해 있어 안락한 주거환경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온수역, 역곡역 등 기존의 교통접근성이 양호한 단지다.

수목원과 접해 있어 언제나 휴식이 가능할 정도로 편안한 주거단지를 기본방향으로 해 주변 경관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자연을 바라볼 수 있는 조망라인을 유도했다.

수목원과의 사이에 벽 대신 경관녹지를 형성해 자연과 이어지는 이미지를 조성하고 주변지역과 조화로운 숲을 이룰 수 있도록 계획했다.

또한 경로당, 작은도서관, 휘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부대복리시설을 통합 계획했고 향후 리모델링이 가능한 장수명 구조와 층간소음의 저감을 위한 중공슬라브 등을 적용했다.

2단지의 세대별 분양가격은 전용 59㎡형의 경우 평균 3억5638만2000원, 전용 74㎡형은 평균 3억8938만2000원이다. 전용 84㎡형은 평균 4억1955만7000원이고 4단지 전용 59㎡형은 평균 3억4815만1000원이다.

그리고 항동지구 4단지는 다른 단지에 비해 용적률이 낮고 세대수가 적어 쾌적한 단지 환경이 특징이다. 동측으로 천왕산이 접해있어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숲세권을 체감할 수 있는 단지라고 SH공사는 밝혔다.

3개의 공공분양 단지 중 쾌적도가 가장 높은 단지로 남측과 동측이 천왕산으로 둘러싸여 숲세권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조건을 갖추고 있고 3단지와 마찬가지로 근린생활시설 용지가 인접해 쾌적성과 편의성을 두루 갖춘 단지라고 SH공사는 밝혔다.

항동지구에서 인근 3km 이내에 서울외곽순환도로의 시흥IC가 있고 항동지구를 가로지르는 간선도로인 서해안로와 남북을 가로지르는 부광로 등이 있어 광역교통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한 편이다.

또한 1.5km 이내에 지하철 1호선 역곡역과 7호선 천왕역, 1호선과 7호선의 환승역인 온수역이 있어 지하철을 이용하기도 비교적 용이하다. 분양가격은 동별, 층별, 향별, 평면유형(타입)별로 차이가 있다.

이번에 분양되는 주택은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규정에 따라 서울특별시에 1년 이상 계속 거주자에게 50%를 우선공급하고 수도권(서울특별시 1년 미만 거주자, 경기도, 인천광역시) 거주자에게 나머지 50%를 공급한다.

서울특별시에 1년 이상 계속 거주자가 우선공급 대상이 안 될 경우 나머지 50% 물량의 수도권 거주자와 다시 경쟁하게 된다. 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저축) 가입자가 대상이고 투기과열지구와 청약 조정대상지역에서 공급되는 주택이다.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1순위는 무주택세대구성원 전원이 과거 5년 이내 다른 주택의 당첨자가 아닌 청약자 중 세대주이면서 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저축)에 가입해 2년이 경과하고 월납입금을 24회이상 납입한 경우만 대상자에 해당된다.

2순위는 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저축)에 가입한 경우만 가능하고 1순위 내에서 경쟁이 있을 경우에는 3년 이상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저축총액(납입인정금액)이 많은 청약신청자를 우선해 당첨자로 선정한다. 또한 최근 개정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라 추첨의 방법으로 특별공급 세대수의 80%를 특별공급 예비입주자로 선정한다.

특별공급 신청이 미달된 경우 입주자로 선정되지 않은 특별공급 청약자에게 추첨으로 공급하고 특별공급 당첨자 중 계약포기, 부적격 당첨 등이 발생하면 특별공급 예비입주자에게 해당 물량이 순번대로 공급된다.   

그리고 공공주택의 신혼부부 특별공급의 경우 종전 5년 이내 자녀를 출산한 경우에서 7년 이내 혼인기간 중인 경우로 입주자 자격요건이 변경됐다.

그러나 1순위는 혼인기간 중 자녀를 출산해 자녀가 있는 경우로 한정되고 동일순위인 경우 소득, 자녀의 수, 해당 주택건설지역 연속 거주기간, 청약통장 납입 횟수, 혼인기간의 점수기준을 적용해 높은 점수 순으로 입주자를 선정한다.

특별분양 청약신청은 SH공사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청약이 원칙이지만 고령자 등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청약신청자는 SH공사를 직접 방문해 청약도우미의 도움을 받아 인터넷청약이 가능하다.

일반분양 청약신청은 국민은행(국민은행 입주자저축 가입자) 또는 금융결제원 청약신청 사이트(국민은행 외 입주자 저축 가입자)를 통한 인터넷 청약이 원칙이지만 고령자 등 인터넷 사용이 불가능한 신청자는 입주자 저축 가입은행의 본, 지점을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이번 지역은 해당 지구면적의 50% 이상이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개발된 지구로서 최초 주택공급계약 체결이 가능한 날로부터 3년간 전매가 금지되고 사전(입주)예약 일반공급 당첨자의 전매제한 기간은 4년이다.

최근 개정된 주택법 시행령에 따라 특별공급 당첨자는 5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전매제한 기간과 함께 사전(입주)예약 당첨자의 경우 최초 입주가능일로부터 90일 이내에 입주해야 하고 1년간 해당 주택에 계속 거주해야 한다.

또한 이번 분양주택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주택으로 당첨자는 계약체결 여부와 관계없이 당첨자로 전산관리되고 당첨자 본인과 그 세대에 속한 자는 당첨일로부터 향후 5년동안 다른 분양주택의 입주자로 선정될 수 없다.

사이버 견본주택과 전자 팸플릿은 SH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특별, 일반분양 당첨자와 동, 호수의 배정 발표는 올해 10월 24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 홈페이지와 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계약기간은 올해 12월 4일부터 12월 6일까지고 입주는 2019년 6월(2단지는 7월) 예정이다.

이병화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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