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신재생 에너지 부문, M&A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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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신재생 에너지 부문, M&A 한창
  • 김환배
  • 승인 2013.02.1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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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신재생 에너지 부문에서 기업 인수 합병(M&A)이 한창이다. 2011년 거래수는 전년대비 약 3분의 2 가량 늘었지만 실제 거래 가치액은 2010년 488억 달러에서 2011년에는 334억 달러로 약 3분의 1이 줄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한국지사가 발표한 ‘북미 신재생 에너지 산업의 기업 인수 합병 분석 보고서(Mergers & Acquisitions in Renewable Energy in North America)’에 따르면 대체 에너지원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2013년 신재생 에너지 시장 크기가 두 배 가까이 껑충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 & 금융 서비스 부문의 K. 비노드 카틱 컨설턴트는 “2010년보다 2011년 거래수가 풍력 부문은 58%, 태양광 부문은 20%가 급격히 늘어났다"며 "하지만 전체 거래 가치액은 풍력 부문에서는 24%, 태양광 부문에서는 20%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거래 크기는 오히려 더 줄어든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젝트 개발자들은 한정된 자금 조달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일반 참여업체들은 자신들의 자본에만 의존하고 있다. 거기에 기술 개발자들은 기존의 연구소들과의 파트너쉽을 통해서만 해당 시장 진입이 가능한 실정이다.

신재생 에너지 시장 경쟁이 매우 치열해지고 사업 모델은 비용 기반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에 기존 에너지 시스템보다 자본 비용은 더 높아졌지만 성장 잠재력은 오히려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비노드 카틱 컨설턴트는 “가치사슬을 강화시키기 위해 기업들은 효과적인 자산관리에 힘써야 한다"며 "정부는 차별화를 둔 투명하고 안정적인 관세와 기술 활용을 통해 업계 이해관계를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환배  g_ec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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