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택 거래량 전년 대비 반토막...경기 위축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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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거래량 전년 대비 반토막...경기 위축 영향
  • 이병화 기자
  • 승인 2018.08.2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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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7월 주택매매 및 전월세 거래량 발표...주택 매매 거래 작년보다 35% 감소

이번 달의 주택매매 거래량은 감소했으나 전월세 거래량은 늘었다.

국토부는 20일, 지난 7월의 주택매매 거래량과 전월세 거래량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7월 주택매매 거래량이 전년 7월과 지난 5년 평균과 대비해 각각 35.3%, 24.5% 감소한 반면 전월세 거래량은 전년 대비 13.4%, 전월 대비 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전국 주택매매거래량
                  연도별 7월 누계 주택매매거래량

 

주택 거래량이 작년보다 감소한 이유는 정부의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시행, 임대사업자 등록 증가, 대출, 재건축 규제 등으로 예년보다 수요와 공급물량이 동시에 줄어든데다 지방 경기 위축으로 신규 주택수요가 급감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또한 이번 달 수도권의 주택매매 거래량은 전년 대비 42.5%, 지방의 거래량은 24.9% 감소했다. 이는 지방보다 수도권에서 매매거래가 적게 이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수도권의 전월세 거래량은 전년과 대비해 오히려 11.5%, 지방은 17.2% 각각 증가해 지방에서의 전월세 거래량이 수도권보다 조금 많았다.

                 월별 전국 월세비중
                         월별 전국 전월세거래량

 

국토부가 발표한 7월 거래량은 실제로 지난 5월부터 현재까지의 계약건 수로 파악한 거래량이다.

유형별로 보면 지난 달 아파트 거래량은 전년 대비 40% 감소했고 연립, 다세대는 28.1% 줄었다. 또한 단독, 다가구 거래량은 지난해보다 22.7% 감소했다.

임차 유형별로 보면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1.7%로 전년 대비 0.4%포인트(P) 감소했고 전월 대비 1.7%포인트(P) 증가했다.  

그리고 이번 달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7만 여건으로 전년 대비 14.1%, 그외는 12.8%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병화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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