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게이트] 안전진단 후에도 잇단 연기 발생...EGR 교체 전 주행시 화재 위험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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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게이트] 안전진단 후에도 잇단 연기 발생...EGR 교체 전 주행시 화재 위험 커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8.08.19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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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EGR 교체 등 리콜 본격 실시...연말까지 완료가 가능할지 의구심
긴급 안전진단을 받은 BMW 차량에서 잇달아 연기가 발생해 신뢰성에 타격을 주고 있다.
 
어제(18일) 오후 3시쯤 부산에서 박모씨가 운행 중이던 BMW 420d 차량에서 타는 냄새와 함께 연기가 발생해 경찰과 소방차가 출동했다. 다행히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부산소방안전본부는 "출동 당시에는 해당 차량에서 연기가 나지 않아, 진화 작업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BMW 420d 차량은 지난 3일 안전진단에서 이상 없다는 판정을 받았는데 화재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차주인 박씨는 BMW측으로부터 내년 2월에 EGR(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교체해준다는 말을 듣고 운행 중에 있었던 것.

안전진단을 받은 BMW 차량에서 연기가 발생하는 등 화재 위험이 커져 신뢰성에 의구심을 자아낸다. 사진은 안전진단 후 목포에서 화재가 발생한 BMW 520d 차량.

이에 앞서, 지난 16일 광진구 자양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있던 BMW GT(Gran Turismo) 차량 엔진룸에서 연기가 발생했다. 소방관이 출동해 긴급 조치로 화재로 번지진 않았다.

지난 6일에도 목포에서 안전진단을 받은 BMW 520d에서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안전진단을 받은 BMW 차량에서도 잇따라 불이 나면서 안전점검에 대한 신뢰성에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차주들은 EGR 교체 때까지 이대로 차를 운행해도 될지 불안한 상황이다.

한편, BMW는 지난 7월 26일 리콜 발표와 함께 10만 6천 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진단을 진행한 후 내일(20)일부터 EGR 교체에 들어갈 예정이다. 하지만 EGR 부품 교체는 하루 가능한 수량이 1400대에 불과해 BMW와 국토부가 공언한 연말까지 리콜이 완료될지 의문이 커지고 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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