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6676억원, 영업이익 395억원...미국 강관 수요 증가 및 단가 상승 영향
세아제강은 올해 2분기(4~6월) 연결기준 매출액 6676억원, 영업이익 39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81% 급증했다. 당기순이익은 3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9% 대폭 증가했다.
별도기준으로 매출액은 3143억원, 영업이익은 8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9%, 51% 감소한 수치다. 당기 순이익은 1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 감소했다.
세아제강은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은 글로벌 강판 판매단가 상승으로 인해 수익성이 확보된 결과"라고 밝혔다.
또 미국 현지 강관수요 증가에 따른 미국 판매법인의 실적 호조도 매출액 및 영업이익 상승을 견인했다.
한편, 별도 기준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7월 1일 판재사업부문 '세아씨엠' 분할 설립으로 인해 판재 매출이 제외된 부분이 반영된 결과다.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쿼터제 소급 적용으로 2분기 미국으로의 수출량이 감소한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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