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상반기 보험 '연봉킹'...15억78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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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상반기 보험 '연봉킹'...15억7800만원
  • 황동현 기자
  • 승인 2018.08.15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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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이 올 상반기 보험업권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회사들이 지난 14일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보험업권에서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은 상반기에 15억7800만원의 보수를 받아 연봉 1위를 차지했다.

정문국 ING생명 사장이 11억7200만원으로 2위, 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은 11억140만원을 받으며 3위를 차지했다.   

전임 CEO 중에서는 김창수 삼성생명 전 사장이 56억56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퇴직금이 44억6800만원에 달했다. 안민수 삼성화재 전 사장도 퇴직금 37억8600만원을 포함해 총 49억5900만원을 받았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상반기에 금융권 현직 CEO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현대카드에서 카드회사 CEO중 가장 많은 14억8200만원을 수령했다. 정 부회장은 여신전문업체인 현대커머셜에서도 7억6900만원의 보수를 받아 상반기에만 약 22억원이 넘는 연봉을 받았다.

이어 한국투자증권의 유상호 사장은 올해 상반기 보수로 총 20억2755만원을 수령했다. 급여를 제외한 상여금만으로만 16억원 가량을 받았다. 증권사 최장수 CEO로서 회사 실적을 개선하는 등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은행권에서는 박진회 씨티은행장이 연봉킹에 올랐다. 박 행장의 상반기 연봉은 15억9100만원으로 13억원이 넘는 상여금을 받았다. 우수한 자산 건전성 유지, 수익선 개선 등으로 공동지표 전 부문에서 목표를 초과 달성한 점이 성과에 반영됐다.  

2위는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으로 급여 4억원과 상여금 9억5100만원을 합해 총 13억5100만원을 벌었다. 상여금 중 4억5000만원은 지난해 연간 성과평가에 따른 단기성과급이었고 5억100만원은 2014년 부여된 성과연동주식의 장기성과(2014~2016년) 평가 결과에 따른 것이었다.

황동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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