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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 日할인잡화점, 세이유 수퍼마켓 매입에 관심
  • 박진아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8.08.15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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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할인잡화점 체인인 돈키호테(Don Quijote Holdings Co Ltd)는 美 유통 업체 월마트(Walmart)가 소유하고 있는 일본 수퍼마켓 체인인 세이유(西友, Seiyu)를 매입할 의사가 있음을 표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3일 월요일(일본 도쿄 시간) 보도했다.

“세이유 매각이 결정된다면 인수에 매우 관심있다” 오하라 고지 돈키호테 최고경영자는 월요일 오전 가진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지난 달 7월, 니케이 신문은 월마트가 세이유 수퍼마켓 체인을 매각할 수도 있다는 보도를 한 바 있다. 그러나 월마트 측은 매각 결정을 하지 않았으며 세이유 사업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난잡한 제품진열과 혼란스러운 가격표로 가득한 돈키호테 할인매장은 기존의 표준적인 소매 관행을 뒤엎은 소매업계의 이단아로 불리며 29년 전 설립된 이후부터 올해까지 매출 성장을 거듭하여 올 매출액 1조 엔(약 90 억 달러) 달성을 내다보고 있다.

돈키호테는 현재 일본 최대의 소매업체인 이온(Aeon Co Ltd), 유니클로 모회사인 패스트 리테일링(Fast Retailing), 세븐앤아이(Seven & i Holdings Co Ltd) 편의점 등과 나란히 일본의 대형 소매 시장 상위권에 진입해 있다.

성공 비결은 효율적이지만 뻔한 매장 경험에 지친 소비자들에게 예측불능의 즐거움을 안겨주는 것이라고 회사 측은 말한다. 

돈키호테는 지속적인 확장을 위해 작년 패미리마트(FamilyMart Uny Holdings Co Ltd)와 협력관계를 체결하고 고전하는 대형 패밀리마트 매장 6곳을 돈키호테 할인매장으로 개조해 운영하고 있다. 오는 2019년말까지 패미리마트 매장 20곳을 돈키호테 매장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일본에서 아마존 재팬의 온라인 구매 및 배달 사업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추세와 나란히, 돈키호테는 점포 중심 매장 수를 현재의 두 배로 늘리고 소비자 앱을 통한 포인트 모으기 및 할인 프로그램으로 상점방문의 즐거움을 높이는 매출 전략을 활용할 것이라고 경영진은 말했다.

현재 돈키호테는 일본 내에 420개 매장을 운영중이며, 오는 2020년까지 500 군데로 늘릴 목표를 갖고 있다. 돈키호테는 작년 싱가포르에 매장 두 곳, 올해는 방콕에 두 곳을 개장해 경쟁사들 보다 50%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 6월 말 서울 삼성동에 개장한 신세계그룹의 삐에로쑈핑은 돈키호테 매장 전략을 벤치마크한 사례다.

박진아 IT칼럼니스트  feuillet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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