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3년간 180조원 투자하고 4만명 직접채용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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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3년간 180조원 투자하고 4만명 직접채용 한다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8.08.0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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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방안 발표

삼성이 3년간 180조원을 신규 투자하고, 4만명을 직접채용한다. 

8일 삼성은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신규투자 확대, 청년일자리 창출, 미래 성장사업 육성, 개방형 혁신 생태계 조성, 상생협력 강화가 골자다.

지난 6일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이재용 부회장 면담 당시 발표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정부의 일자리 '구걸' 논란이 불거지며 이 날 발표하게 됐다. 

삼성은 향후 3년간 180조원을 신규 투자한다. 이 중 국내투자는 130조원 규모로 연 평균 43조원 수준이다. AI(인공지능), 5G, 바이오, 전장부품 등 4대 미래 성장사업에는 약 25조원이 투입된다. 또 직접채용 4만명을 포함해 약 70만명의 직간접 고용을 유발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이번 계획안은 회사의 투자·고용 수요와 미래 성장전략, 삼성에 대한 사회적 기대를 조화시켜 △경제 활성화와 신 산업 육성을 위한 미래 성장기반을 구축하고 △삼성의 혁신역량과 노하우를 사회에 개방·공유하며 △오랫동안 지속돼 성과가 입증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상생협력을 확대해 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방안의 실행과 지속 가능성을 극대화 하는데 중점을 뒀다. 

'투자와 채용 확대'는 삼성이 기존 사업에서 '초격차'를 유지하며 AI, 바이오, 반도체 중심의 전장부품 등 신 산업 분야에서 리더십을 선점하기 위한 성장 전략과 내부 수요가 반영됐다. 

'청년 소프트웨어 교육과 스타트업 지원, 산학협력'은 삼성의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살린 프로그램으로, 개방형 혁신 생태계 조성과 청년들의 취업기회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 팩토리 사업과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은 삼성이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지속 실행해 성과를 보인 상생협력 프로그램의 지원 금액과 대상을 대폭 확대한 것으로,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 관계자는 "이번에 마련된 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방안은 관계사 이사회 보고를 거친 것으로, 진정성을 갖고 지속적으로 실행해 삼성과 중소기업, 청년이 윈윈(Win-win) 할 수 있고, 국가경제의 지속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반도체는 평택 등 국내 생산거점을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디스플레이는 글로벌 경쟁사의 대량 물량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고부가·차별화 제품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그간 삼성은 연간 약 8000여명 안팎의 채용을 진행해 왔다. 채용계획상 3년간 고용규모는 2만~2만5000명 수준이지만 최대 2만명을 추가로 고용한다. 주 52시간 근무제 정착을 위한 노력도 계속한다. 

삼성의 국내 130조 원 투자에 따른 고용 유발 효과는 반도체·디스플레이 투자에 따른 고용 유발 40만 명, 생산에 따른 고용 유발 30만 명 등 약 70만 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성요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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