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장관, 뿌리기업 지원 강화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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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장관, 뿌리기업 지원 강화 약속
  • 양현석 기자
  • 승인 2018.08.0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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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터빈업체 방문해 현안 논의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일 오후, 발전터빈 부품 업체인 터보파워텍을 방문해 최저임금 인상 등 최근 노사현안의 영향 및 대응상황과 뿌리산업 여건 개선을 위한 정부 지원책을 논의했다.
백운규 산업부 장관이 뿌리기업을 방문해 최저임금 인상 등의 업계 현안을 듣고과 정부 지원 방안을 설명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일 오후, 부산광역시 소재 뿌리기업(주조업체)인 터보파워텍을 방문해 최저임금 인상 등 최근 노사현안의 영향 및 대응상황과 뿌리산업 여건 개선을 위한 정부 지원책을 논의했다.

터보파워텍은 우수기술연구센터(ATC) 운영 등 연구개발투자를 강화해 조선기자재 생산 업체에서 발전용 가스터빈 부품소재기업으로 사업 전환에 성공한 업체로서, 발전터빈 부품을 국산화해 국내 발전회사에 납품하고, 이를 발판으로 GE, 미쓰비시, 히타치 등 글로벌 기업 수출에 성공한 업체다.

정형호 터보파워텍 대표는, 최저임금 인상이 전체적인 인건비를 상승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어, 노무사와 컨설팅업체 등에 자문해 대응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했으며, 근로시간 단축이 적용되면, 주 52시간 준수를 위해 필요한 기술인력 확보에 어려움이 있을 것을 우려했다.

이에  백운규 장관은 최저임금 인상, 주52시간 근무는 우리 미래세대를 위해 반드시 가야할 방향이지만 제도 이행과정에서 기업이 직면하는 어려움은 최소화돼야 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최저임금 인상으로 애로가 예상되는 뿌리기업, 유통, 섬유 업종에 대해서는 업종별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 장관은, 소상공인영세기업 애로 경감을 위해 일자리안정자금 지급, 사회보험료 경감 등을 시행 중이며, 카드수수료 부담 완화 및 임차인 보호 등 추가 지원책도 정부에서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뿌리업계에는 업종 특성에 맞게 발전공기업과의 공동 기술 개발을 확대하고, 해당 공기업이 부품장비 기업들의 트랙 레코드를 쌓을 수 있는 테스트베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현석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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