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프랑스 제치고 세계 여섯번째 경제 대국으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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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프랑스 제치고 세계 여섯번째 경제 대국으로 부상
  • 박진아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8.07.1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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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2017년 세계 GDP 순위 보고서
자료 원천: 7월 11일 방영 인도 이코노믹 타임즈 나우 TV 뉴스  screenshot.

인도가 7위인 프랑스를 제치고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큰 경제국으로 부상했다고 세계은행(World Bank)이 지난 6월 29일 출간한 ‘2017년 세계 국내 총생산(GDP) 순위’ 자료에서 발표했다고 인도 일간지 이코노믹 타임즈(The Economic Times)가 AFP 통신을 인용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작년 말 기준 프랑스의 총 국민총생산 액은 2조 2천 82억 달러였던데 비해 인도의 국민총생산 액은 2조 5천 7백 97억 달러로 급증해서 지난 10년 동안 인도의 GDP는 두 배로 증가했다. 

세계은행 수치에 따르면, 인구 13억 4천 만 명의 인도는 프랑스 인구 보다 20배나 많고 특히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단행한 2016년 인도 화폐 개혁과 작년 7월 이후 둔화된 경기에 대한 일부 인도국민들의 불만스런 목소리가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몇 년 동안 인도인구의 평균 생활 수준은 확연히 향상됐다.

IMF 국제통화기금은 올해와 내년에 걸쳐 인도의 국민총생산은 향후 2년 간 7.3%의 성장률로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성장의 원동력은 제조업 성장, 민간 소비 및 가계 지출 증가, 세금제 개혁을 통한 세수 확대, 투자 강화에서 비롯될 것이며, 이 기세 대로라면 2019-20년 성장률은 7.5%로 빨라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런던 본사의 HSBC은행은 향후 10년 동안 인도가 영국과 이탈리아를 앞지르고 일본과 독일과 더불어 세계 3대 경제 대국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고, 회계고문회사 PwC는 30년 후 인도는 GDP 7조 달러 대에 이르며 미국과 중국을 압박하는 글로벌 경제국이 될 수 있다고 보고했다. 

박진아 IT칼럼니스트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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