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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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키움證
  • 이단비 기자
  • 승인 2018.07.0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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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2.72% 상승
다우 +0.75%, 나스닥 +1.12%, S&P500 +0.86%, 러셀 2000 +1.15%
다우 +0.75%, 나스닥 +1.12%, S&P500 +0.86%, 러셀 2000 +1.15% <키움증권 제공>

전날(현지시간) 미 증시는 반도체 업종을 비롯한 기술주가 실적개선 기대감이 반영되며 상승을 주도했다. 더불어 연준의 FOMC 의사록에서 ‘인플레이션은 유가 상승 여파로 과도한
상승을 했다’고 언급한 점도 상승 요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 한편, 미국-EU 간 자동차를 둘러싼 무역분쟁 우려감이 완화될것으로 전망된 점도 상승 요인이었다. (다우 +0.75%, 나스닥 +1.12%, S&P500 +0.86%, 러셀 2000 +1.15%) 

미 증시에서는 기술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최근 마이크론은 중국 법원이 일부 부품 판매를 금지한다는 판결을 내리자 하락했다. 그러나 관련 제품이 마이크론 매출의 약 1%에 해당된다는 점이 부각되자 반등에 성공했다. 더불어 판결 이후 D램 가격이 상승했다는 점에서 부정적인 요인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중국 외교부는 마이크론 문제에 대해 “지적재선권 보호에 관한 개별 사건일 뿐 무역분쟁과 관련된 내용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자 대부분의 반도체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이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72% 상승했다.

한편, 중국 스마트폰 판매 동향에서는 5월에도 개선세가 지속돼 2분기에는 전 분기 대비 10~15% 판매 증가를 예상했다. 이에 힘입어 일부 투자회사는 3분기에도 긍정적인 판매 동향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하자 애플 관련주도 실적 개선 기대감 속에 상승했다.

이러한 반도체 등 기술주의 강세와 더불어 연준의 FOMC의사록도 금융시장에 영향을 줬다. 연준이 의사록을 통해 “인플레 압력은 일시적” 이라고 주장하고, 하반기 GDP 성장률에 대해 하향전망 하자 국채금리가 하락 전환했다.

무역분쟁과 관련해서는 우려를 표명했다. 연준 위원들은 “무역 분쟁이 확대된다면 기업들의 투자와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의사록 공개 직후 금융시장은 변화를 보이기도 했으나 곧바로 안정을 찾는 등 변화는 제한적이었다. 

이단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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