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전국 최고 ‘녹색성장 생생도시’ 대통령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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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전국 최고 ‘녹색성장 생생도시’ 대통령 표창
  • 조원영
  • 승인 2012.12.1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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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성장위원회 7개 지표 평가 선정…국무총리 표창 안성시ㆍ거창군

경남 창원시가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가 시행한 2012년도 녹색성장 생생도시 평가결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또 경기 안성시, 경남 거창군이 각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13일(목) 국무총리실에서 정부 포상(대통령표창, 국무총리 표창)을 차지한 자치단체장에게 직접 수여했다고 녹색성장위가 밝혔다.

생생도시란, 에너지(Energy), 교통(Commuting), 물순환(Oasis), 자원재활용(Recycle), 녹색산업(Industry), 생태축(Corridor), 시민운동(Humanism) 등 7개 분야에 있어서 종합 또는 사업부문에서 우수한 도시로 녹색성장위원회가 매년 선정한다. 기존의 대기ㆍ수질 등 환경관리 위주 도시평가에서 환경과 경제의 상생ㆍ통합 우수도시 모델을 지향한다.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가 전국의 230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전략사용량, 쓰레기배출량, 자전거도로 등 주요 지표를 계량적으로 비교한 결과, 2009년부터 매년 지정한 ‘녹색성장 생생도시’(4년간 44개 지정)들이 다른 도시에 비하여 모든 지표에서 성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생생도시 자치단체들이 정부 정책에 호흡을 맞추어 지속적인 리더십과 민관 협력을 통해 녹색성장정책을 추진하였기 때문이며, 특히 각 지역 여건과 특성에 맞는 생생도시 비전을 수립하고 생생도시 지정 등을 위해 노력한 결과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는 행정시 2곳(제주시, 서귀포시) 포함 기초자치단체(230곳)를 대상으로 정부의 녹색성장정책이 본격적으로 실시되기 전인 2008년도와 그 후인 2010년 또는 2011년간의 변화량을 비교했다.

지표는 현재 기초자치단체별 측정 가능한 통계로서 녹색성장정책과 관련된 대표 지표 7개 선정. 7개 지표는 △전력사용량 △생활쓰레기 배출량 △도시공원 면적 △자전거도로 길이 △빗물ㆍ중수 처리용량 △ESCO 등록업체수 △탄소포인트제 가입세대수.

녹색성장위원회 황명석 지방녹색과장은 “주요 지표 비교분석을 통해 지역의 녹색성장정책과 생생도시 추진에 따른 개선효과가 실제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기초자치단체가 주도하는 녹색성장 확산을 위해 생생도시 지정제도 등 관련 정책을 발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원시는 “세계환경수도 창원”이라는 비전하에 ‘환경수도 프로젝트’, ‘자전거 특별시 프로젝트’, ‘글로벌 환경모범도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공영 자전거 ‘누비자’ 6630대와 자전거 터미널 241개소를 설치해 대표적인 녹색교통도시가 되고 있으며, 폐기물․공공 부문에 온실가스ㆍ에너지 목표관리제를 추진하여 온실가스 감축 실시했다.

또 람사르 총회(2008년), Eco-Mobility 창원총회(2011년), UN 사막화방지협약 당사국 총회(2011년), IPCC 기후전문가 회의(2011) 등 국제 환경회의를 개최하여 세계적인 녹색도시로 부상했다.

안성시는 대표적으로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시도한 ‘안성 팜랜드 사업’과 녹색문화산업인 ‘안성맞춤 랜드’를 추진했다. 녹색기업 유치를 위해 노력한 결실로 2010년 이후 태양광산업 등 11개기업 4조 2천억원의 투자를 이끌어 냈으며, 이를 통해 녹색일자리 2만개 창출효과를 거뒀다.

거창군은 '녹색을 창조하는 매력있는 거창' 비전을 내세워 신재생에너지파크 조성, 전국최초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센터 설치운영, 에너지자립도시 마스터플랜 수립 등을 추진했다.

자전거 중심의 녹색교통과 자전거 100리길의 Green Town, 쓰레기 소각장 폐열 이용한 실내 수영장 운영, 하수종말처리장 방류수 이용한 수생생태벨트 구축의 Green Recycle 등 추진했다.
 

조원영  jwyc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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