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채용공고서 계약직 누락 실수, 지원자들께 죄송...정규직으로 전형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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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채용공고서 계약직 누락 실수, 지원자들께 죄송...정규직으로 전형 진행"
  • 이효정 기자
  • 승인 2018.06.07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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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면접 후 뒤늦게 인지해 합격자들께 사과 전화, 17년 10월 이후 미고지 한 적 없어"

한샘이 계약직을 채용하면서 채용공고에 '계약직' 표기를 누락해 응시생들에게 혼란을 초래한 데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한샘은 이번 채용을 '정규직'으로 바꿔 진행하기로 했다. 

7일 한샘은 "저희 회사의 실수로 인해 상처를 입은 구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며 "특히 한샘에서 꿈을 키우고자 이번 채용에 지원하신 분들께는 죄송한 마음 금할 수 없습니다"라고 응시생들에게 사과했다. 

이어 "회사는 수시채용 모집 공고를 내면서 ‘계약직 채용’이라는 사실을 실수로 표기하지 않았습니다"라며 "전형이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미처 인지하지 못했고,1차 면접 진행 후 뒤늦게 사실을 인지한 후 1차 면접 합격자들께 사과 전화를 드렸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채용을 정규직으로 바꿔 최종 합격자 모두를 정규직으로 채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샘은 이번 실수를 인정하고 당초 계약직으로 채용하려 했던 인원 전부를 정규직 채용으로 전환한다. 연봉의 경우 최종 합격자에 한해 협의 후 결정할 예정이다. 채용 규모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바 없지만, 정규직 전환으로 인해 채용 규모가 달라지지는 않는다. 

편법 채용 논란에 대해서는 "2017년 10월 이후 약 20여건의 채용 공고 중 정규직과 계약직을 고지하지 않고 채용한 경우는 단 한 건도 없습니다"라며 "다만 2017년 10월 이전 채용의 경우는 개인정보보호법 상 채용 공고 자체도 회사가 보관할 수 없게 돼 삭제된 상태로 현재는 파악이 불가합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효정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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