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무역분쟁 우려 완화 기대속에 상승...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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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무역분쟁 우려 완화 기대속에 상승...키움證
  • 이단비 기자
  • 승인 2018.06.0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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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커 공화당 상원의원,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권한 일부 축소
-다우 +1.40%, 나스닥 +0.67%, S&P500 +0.86%, 러셀 2000 +0.68%
<키움증권 제공>

전날(현지시간) 미 증시는 무역분쟁 우려감이 높아지며 보합권 혼조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미 상원의원들이 국가 안전 보장을 이유로 관세를 부과하기 전에 의회 승인을 얻도록 하는 입법안 도입을 시사하자 주식시장은 반등에 성공했다. 더불어 지난 화요일 중국과 미국의 무역 협상 대표들이 만남을 가졌다는 소식도 반등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우 +1.40%, 나스닥+0.67%, S&P500 +0.86%, 러셀 2000 +0.68%)

유럽과 미 증시는 G7 정상회담(8~9 일)을 앞두고 무역분쟁 이슈의 영향을 받았다. 지난 주 G7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회의에서 캐나다가 미국의 철강제품 관세 부과를 의제로 삼아 많은 논쟁이 있었다.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에 대해 “G7 정상회담에서 많은 논쟁이 있을 것이다” 라고 언급하며 미국 발 무역분쟁 이슈가 부각됐다.

EU는 7월부터 미국산 수입 제품에 관세 부과를 발표했다. 여기에 G7 정상회담에서 무역분쟁이 주요 의제로 정해졌다는 점에서 무역 분쟁 이슈가 확대됐다. 백악관은 “관련국들과 유대관계를 가지고 있어 낙관적이다”라고 주장하며 애써 외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가운데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캐나다산 철강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 취소를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무역분쟁 우려 일부 완화시켰다. 지난 5일 중국과 미국의 무역 협상 대표들이 만남을 가지고 중국의 700억 달러 추가 수입 가능성을 논의 했었다는 소식도 영향을 미쳤다.

특히 미 상원이 국가 안전 보장을 이유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부과하기 전에 의회 승인을 얻도록 하는 입법안을 도입할 것이라고 시사하는 등 대통령의 권한을 축소 하려고 한 점도 무역분쟁 우려 완화요인 중 하나다.

물론 트럼프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와 하원의 입법안 통과가 이어져야 하지만 상원의 발표 이후 주식시장은 반등에 성공했다.

이단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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