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항공기, 터키 공항 활주로서 비행기 충돌로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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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항공기, 터키 공항 활주로서 비행기 충돌로 화재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8.05.1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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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터키 이스탄불 공항에서 터키항공 항공기와 충돌해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보고된 인명피해은 없다. 

13일(현지시간) 오후 5시 30분 이스탄불 아타튀르크국제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향할 예정이던 아시아나항공 OZ552편 에어버스 A330기종 항공기가 활주로로 이동하던 중 날개로 터키항공 에어버스 A321기종 항공기 꼬리 부분을 치고 지나갔다. 

13일(현지시간) 오후 5시 30분 이스탄불 아타튀르크국제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향할 예정이던 아시아나항공 OZ552편 에어버스 A330기종 항공기가 활주로로 이동하던 중 날개로 터키항공 에어버스 A321기종 항공기 꼬리 부분을 치고 지나갔다. 이 사고로 터키 항공기에 화재가 발생했다. <터키 일간 ;휘리예트' 캡처>

이 사고로 터키항공 항공기의 꼬리부분 스태빌라이저가 완전히 꺾였고,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소방당국에 의해 진화됐고,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도 파손됐다. 

터키 언론은 사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아시아나항공 비행기는 이동하면서 정지한 것으로 보이는 터키항공 항공기 꼬리를 치고 지나가는 것처럼 보인다.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았다. 다만 일요일 항공편 취소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다수의 승객이 대체 항공편을 제공받지 못했고, 이들은 이륙 예정 시간보다 6시간 후부터 순차적으로 공항 주변 호텔을 배정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백성요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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