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민원 많았던 금융기관... 씨티·SC제일은행,하나카드,미래에셋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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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민원 많았던 금융기관... 씨티·SC제일은행,하나카드,미래에셋 등
  • 황동현 기자
  • 승인 2018.04.3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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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비은행 민원은 증가,보험·금융투자 민원은 감소..보험이 전체민원 62.5%차지

지난해 민원이 많았던 금융기관은 한국씨티은행, SC제일은행, 하나카드, 미래에셋대우 등으로 밝혀졌다.

금융감독원은 30일 '2017년도 금융민원 및 금융상담 동향‘을 발표하면서 이같은 결과를 공개했다.

발표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민원 상담 및 상속인조회는 총 674,466건으로 전년대비 6.9%(△50,257건) 감소했다.

그중, 금융민원은 76,357건으로 전년(76,237건) 대비 0.2%(120건) 증가했으며 은행 및 비은행민원은 증가했고 보험 및 금융투자민원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상담 서비스는 432,739건으로 전년(496,895건) 대비 12.9%(△64,156건) 감소했으며 금융투자권역을 제외한 금융권역별 상담건수, 불법사금융 신고·상담 및 금융자문이 모두 감소했다.

상속인조회 서비스는 165,370건으로 전년(151,591건) 대비 9.1%(13,779건) 증가했으며 국세청의 체납액․고지세액․환급세액 등 세금정보 및 군인연금 등 연금정보 제공 확대 등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 현황

전체 76,357건으로 전년(76,237건) 대비 0.2%(+120건) 증가했으며 은행(+0.9%) 및 비은행(+7.3%) 권역은 민원이 증가했고, 보험(1.7%) 및 금융투자( 8.6%) 권역은 민원이 감소했다.

민원비중은 보험이 62.5%(생보 23.7%, 손보 38.8%)를 차지했고, 비은행 (22.0%), 은행(11.7%), 금융투자(3.8%)순이다.

<자료=금융감독원>
은행은 8,927건으로 전년대비 0.9%(+84건) 증가했으며 인터넷뱅킹 등 업무처리 불만 민원, 주택담보대출 취급 등의 민원 발생에 주로 기인했다. 민원유형은 ‘여신’(29.6%) 및 ‘예‧적금’(14.9%)이 절반가량을 차지했고, ‘인터넷․폰뱅킹‘(6.3%), ‘신용정보‘(4.5%) 등 순이다.

비은행은 16,813건으로 전년대비 7.3%(+1,139건) 증가했으며 채권추심부당 관련 민원을 중심으로 대부업 민원이 크게 증가했다. 신용카드사 민원 비중이 38.9%(6,546건)로 가장 높고, 대부업자(17.9%), 신용정보사(13.3%) 순이다.

생명보험은 18,101건으로 전년대비 7.3%(△1,416건) 감소했다. '16년중 발생했던 자살보험금 지급 민원, 도수치료 보험금 지급 민원 등 주요 이슈 민원이 줄어든 데 기인하며 민원유형은 ‘보험모집’(39.0%), ‘보험금 산정 및 지급’(18.7%), ‘면부책 결정’(16.2%) 등 순이다

손해보험은 29,641건으로 전년대비 2.0%(+585건) 증가했다. 교통사고 과실비율 관련 민원, 실손보험의 보험금 과소지급 민원이 증가했고, 민원유형은 ‘보험금 산정 및 지급’(46.0%), ‘계약의 성립 및 실효’(10.3%)‘, ’보험모집‘(8.2%) 순이다.

금융투자는 1,990건으로 전년대비 22.7%(△585건) 감소했다. 파생상품 투자자 숙려제도(청약후 2일간 투자결정 숙려기간 부여) 도입 등에 따라 파생상품 부당권유, 펀드상품 설명부적정 민원이 감소했다. 민원유형은 ‘내부통제 전산장애’(26.1%), ‘주식매매(일임 임의매매 등)’(19.8%), ‘발행 유통시장 공시’(4.9%), ‘파생상품 매매(불완전판매 등)’(4.4%) 순이다.

금융상담 서비스 및 금융자문 서비스

금융권역별 상담건수는 318,000건으로 전년 (358,716건) 대비 11.4% 감소(△40,716건)했다. 불법사금융 신고 상담은 100,247건으로 보이스피싱 등 불법금융 근절대책  지속 추진에 따라 전년(123,424건) 대비 18.8%( 23,177건) 감소했다.

금융자문서비스는 14,492건으로 전년(14,755건) 대비 1.8%( 263건) 감소했으며, 주로 주택담보대출 상환, 노후 대비 재산관리, 연금 등과 관련한 상담이었다.

상속인조회 서비스

상속인 조회 서비스는 165,370건으로 소비자의 인식확산, 세금․ 연금정보 확대 등에 따라 전년(151,591건) 대비 9.1%(+13,779건) 증가했다.

업권별 민원발생 많은 상위3개 금융회사 현황(접수일 기준)

<자료=금융감독원, 단순 질의성 민원 또는 금융회사에 책임을 묻기 어려운 민원포함>

금융감독원은 앞으로 "민원발생동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불합리한 제도 및 관행을 지속 발굴․개선하겠다"라며 "한편,민원처리의 효율성 제고와 금융회사의 소비자중심 경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황동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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