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실적 발표 기업들의 변화로 혼조...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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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실적 발표 기업들의 변화로 혼조...키움證
  • 이단비 기자
  • 승인 2018.04.3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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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0.05%, 나스닥 +0.02%, S&P500 +0.11%, 러셀 2000 -0.11%

27일 (현지시간) 미 증시는 아마존(+3.60%)이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며 상승을 주도했다. 그러나 엑손모빌(-3.80%)이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자 에너지 업종이 약세를 보이는 등 종목별, 업종별 차별화 장세가 지속됐다. (다우 -0.05%, 나스닥 +0.02%, S&P500 +0.11%, 러셀 2000 -0.11%)

지난 27일 S&P500 중 53% 기업들의 실적이 발표된 가운데 시장 조사업체 팩트셋은 S&P500 기업들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전년 대비 23.2%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주(yoy +18.3%) 보다 4.9p% 상향 조정된 수치다.

업종별로 보면 에너지(yoy +89.1%), 소재(yoy +41.4%)가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IT 업종이 전년 대비 무려 31.8%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IT는 매출액 또한 전년 대비 15.8% 증가한 것으로 추정 되는 등 1분기 어닝 시즌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금융(yoy +26.5%), 산업재(yoy +23.5%) 등 대부분의 업종도 지난주 대비 상향 조정되는 등 양호한 1분기 어닝 시즌이 이어지고 있다. 팩트셋은 올해 2~4분기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20% 내외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내년 1분기는 전년 대비 7.5% 증가에 그치는 등 2019년에는 10% 내외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가 S&P500의 영업이익 증가율이 피크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 결과 S&P500 은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발표 후 4거래일 동안 등락률이 지난 5년 평균(+1.1%)에 미치지 못한 0.4% 상승에 그치며, 양호한 실적 시즌에도 불구하고 종목별, 업종별 차별화가 확대되는 경향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키움증권 제공>

이단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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