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윈도우 스토어를 통해 애플 아이튠즈(iTunes)를 다운받을 수 있다.
美 매체 아르스테크니카(Arstechnica)는 26일(현지시간)부터 애플의 아이튠즈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윈도우 스토어에서 판매된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5월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컨퍼런스에서 발표한 후 약 1년 만이다. 기존 아이튠즈 어플의 기능 대부분을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사용자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과거 윈도우용 아이튠즈의 경우 불필요한 프로그램이 같이 설치되어 컴퓨터의 기능을 저하시킨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하지만 윈도우 스토어가 제공하는 아이튠즈는 아이클라우드나 애플의 다른 소프트웨어 등 다른 서비스를 설치하도록 요구하지 않아 성능 저하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 윈도우 10 S에서 윈도우 스토어에서 내려받은 어플만 사용할 수 있어 애플 아이튠즈를 사용하기 어려웠던 점도 해결했다.
김민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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