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음 많은 아이코스...신제품서 ‘기능·내구성’ 보완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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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음 많은 아이코스...신제품서 ‘기능·내구성’ 보완될까
  • 이효정 기자
  • 승인 2018.04.2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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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코스 신제품에 대한 구체적인 스펙, 가격, 출시일 등은 내부 논의중"
필립모리스 아이코스 제품 이미지

필립모리스가 아이코스 신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간 제기됐던 '사용자 불만'을 잠재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필립모리스는 '아이코스 멀티(가칭)'가 이르면 오는 6월 출시된다고 밝히며 궐련형전자담배시장 내 새로운 국면을 예고했다.

한국 내 아이코스 출시일이 지난해 6월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필립모리스의 신제품은 약 1년 만에 출시되는 셈이다. 

일각에서는 한국 1세대 궐련형전자담배 사용자들의 제품수명주기에 맞춰 신제품을 출시, ‘아이코스’ 사용을 이어가게 만들겠다는 전략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기존 아이코스의 단점으로 떠올랐던 부분이 새로운 제품에서 보완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이코스 사용자들의 불만이었던 '배터리 불량', '낮은 하드웨어 내구성', '연속흡연 불가' 등의 문제가 새로운 아이코스에서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향상된 기능을 갖춘 제품의 가격책정이 어떻게 이뤄질 것인지도 관전포인트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내 궐련형전자담배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은 아이코스의 신제품 디테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초기 아이코스 유저의 사용기간이 1년이 되어가는 시점에서, 그동안 문제점으로 제기되어 왔던 것들에 대한 '적절한 개량'이 있어야 아이코스 재구매율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개선된 성능에 비해 높은 가격이 책정된다면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아이코스 신제품 출시에 따른 KT&G와 BAT코리아의 향후 행보,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을지 등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평했다.

필립모리스의 새로운 전자담배모델 출시는 당연한 수순이라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매년 시장이 성장하고 있고, 개발기술도 발달하고 있다는 측면에서다. 필립모리스 뿐 아니라 KT&G, BAT코리아 각각의 관계자에 따르면, 두 기업 역시 신제품 개발을 위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에서도 선두주자인 아이코스의 신제품 출시 발표는 차후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추이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관측이 대부분이다. 가장 많은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아이코스가 기존 유저들을 지킬만한 제품이 등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소비자들이 언급했던 단점보완이 선행되어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해 아이코스 출시 이후 제품불량에 대한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낮은 온도에서 배터리 이상으로 전원이 켜지지 않거나 충전이 되지 않음', '하드웨어의 낮은 내구성(블레이드, 헤드, 연결부 파손 등)'이 대표적이다.

이에 대해 필립모리스 관계자는 "필립모리스 본사 차원에서 신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특허청에 '아이코스 멀티' 등 상표권 신청을 해둔 상태다. 신제품에 대한 구체적인 스펙, 가격, 출시일 등은 논의 중에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필립모리스가 소비자의 니즈를 채워줄 신제품을 개발, 출시하면서 한국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선두주자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효정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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