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이 살길” 넥슨 NDC 2018, 24일 개막 직전 세션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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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이 살길” 넥슨 NDC 2018, 24일 개막 직전 세션 점검
  • 김형석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8.04.22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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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모템’과 ‘사례공유’ 등 약 100여개...’풍성’한 세션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게임업계 국내 최대 지식공유 컨퍼런스인 ‘넥슨개발자컨퍼런스’(Nexon Developer Conference, 이하 NDC)가 개막한다. NDC는 주식회사 넥슨(대표 오웬 마호니)이 주최하는 행사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성남시 넥슨 판교사옥 및 일대에서 진행되며, 기획과 프로그래밍 등 게임개발을 중심으로 마케팅, 커리어 관련 100 개 이상의 세션이 준비되어 있다.

 

첫 날 기조연설은 인공지능기술 개발 및 활용 조직 인텔리전스랩스를 총괄하는 넥슨 강대현 부사장이 맡아, 게임 유저들의 플레이 이유와 목적, 피드백까지 탐구해야 하는 중요성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유저들에게 최선의 경험과 만족감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공유하며, 진정한 재미를 선사하기 위한 빅데이터의 분석관리, 인공지능(AI) 기술적용까지 효과적인 차세대 솔루션도 다룰 예정.

 

무엇보다 NDC의 특장점은 업계 종사자들이 시행착오를 간접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된다는 것인데, 프로젝트를 준비하거나 진행 중인 개발자, 기획자들이 비슷한 갈래에서 먼저 경험한 종사자들의 강연을 통해, 유의사항과 차용해야 할 점을 파악하고, 곧 바로 실무에 적용할 수 있다. 컴퓨팅 기반의 개발 등 실무에서 벌어졌던 무궁무진한 시행착오와 그 안에서 발견한 노하우를 널리 공유한다. 올해도 ‘포스트모템’과 ‘사례공유’ 등 약 100여개의 세션이 컨퍼런스를 다채롭게 채운다.

특히, 올해 초 전례 없던 세계관과 장르로 세간을 뜨겁게 달군 샌드박스형 MMORPG ‘야생의 땅: 듀랑고’의 다양한 시행착오, 노하우도 올해 NDC에서 대거 등장한다. 2012년 프로젝트 개시 후 실제 개발 기간만 4년 걸렸다는 전설적인 모바일 게임인 만큼, 게임디자인, 프로그래밍, 데이터엔지니어링 등 여러 분야에 세션을 마련하여 그간의 히스토리와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다.

 

해외 강연자로는 ‘월드 오브 탱크’, ‘언챠티드 4’ 의 그래픽 담당으로 유명한 앤드류 막시모프가 참가한다. 원래 그래픽 디렉터로 그래픽 관련 강의를 주로 하는 그가 ‘창의적인 오너십의 공유문화’ 라는 제목을 잡아 어떤 이야기를 할 지 주목된다.

일본에서는 스퀘어 에닉스에서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동영상을 제작해 온 이쿠모리 카즈유키 총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테크놀로지와 아트의 융합’에 대해 강의한다. 또, 길티기어와 블레이블루 시리즈로 유명한 이시와타리 다이스케 크리에이티브 총괄이, 오는 5월 창립 30주년을 맞이하는 아크시스템웍스에서의 2D 게임 개발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국 게임의 직접 진출을 사실상 막고 있는 중국업계에서도 여러 강연자가 나서는데, 넥슨과 협력 관계에 있는 텐센트에서는 텐센트 클라우드, 텐센트 보이스 솔루션 등 신상품 소개, 그리고 중국게임 같지 않은 중국게임이란 평가를 최근 얻고 있는 ‘천명애월도’의 포스트모템 시간이 준비되어 있다.

 

부대행사로는 아트전시회, 토크쇼, 게임음악 거리공연 등이 펼쳐지며, 매년 제작하는 NDC 아트북을 선착순 무료 배포한다.

2007년 시작된 넥슨개발자컨퍼런스(NDC)는, 올해 12회째를 맞는 게임업계 최대 지식공유 컨퍼런스로, 지난해에는 업계 종사자 및 일반인 사전 참관 신청 약 7,000여 명, 강연 누적 참관객 집계 약 2만여 명, 118개 세션으로 진행되었었다. 자세한 프로그램은 넥슨 NDC 홈페이지를 통해 볼 수 있다.
 

김형석 게임전문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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