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종목별, 업종별 차별화 장세 이어져...키움證
상태바
미 증시, 종목별, 업종별 차별화 장세 이어져...키움證
  • 이단비 기자
  • 승인 2018.04.19 08: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우 -0.16%, 나스닥 +0.19%, S&P500 +0.08%, 러셀 2000 +0.28%

CSX(+7.85%) 등 운송업종 Vs. IBM(-7.53%) 등 기술주 미국 1 분기 어닝시즌 특징

전날(현지시간) 미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 및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관련 업종이 상승을 주도했다. 다만, 금융주와 반도체 장비업종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등 업종별 차별화 장세가 이어졌다. 한편, 연준이 베이지북을 통해 “완만한 물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하고, 더들리 뉴욕연은 총재도 “공격적인 금리인상 근거는 없다”고 주장하자 금융주가 부진하며 마감했다. (다우 -0.16%, 나스닥 +0.19%, S&P500 +0.08%, 러셀 2000 +0.28%)

최근 넷플릭스는 실적 발표 이후 급등했다. 이는 양호한 실적 발표에 그치지 않고, 가입자수 증가와 다음 분기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한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

그러나 전일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램리서치(-0.00%)는 하락했다. 올해 전망치를 유지하자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수요 둔화를 암시하고 있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지난 13일 미국 금융주가 양호한 실적 발표했으나 하락 마감했다. 웰스파고가 양호한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이익 성장률이 올해 정점을 보일 것이라며 내년에는 하향 조정 될 것으로 전망한 데 따른 결과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를 감안하면 이번 분기 미국 어닝시즌에서 미국 기업들은 양호한 실적 결과에 그치지 않고, 향후 전망을 상향 조정하는 등 새로운 내용이 나와야 상승하는 결과가 나올 듯하다"고 분석했다.

시장 조사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1분기 S&P500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7.3%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2분기에는 19.0%, 3분기와 4분기에는 20%가 넘을 정도로 양호한 실적을 기대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2019년에는 영업이익 증가율이 10%대로 둔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 연구원은 "이 결과 미국 증시는 양호한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종목별, 업종별 이슈에 따라 차별화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는 미국만이 아니라 글로벌 전체 증시의 특징으로 나타나고 있어 향후 관련된 변화에 주목해야한다"고 전망했다.

<키움증권 제공>

이단비 기자  financial@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