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휘 홍두당 대표, 세종대서 ‘창업과 기업가정신’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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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휘 홍두당 대표, 세종대서 ‘창업과 기업가정신’ 특강
  • 최장원 기자
  • 승인 2018.04.1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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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휘 홍두당 대표의 세종대 '창업과 기업가정신' 특강 장면

국내 1호 ‘투어 푸드 크리에이터(Tour Food Creator)’ 정성휘 홍두당 대표가 지난 11일 세종대학교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리더십’을 주제로 ‘창업과 기업가정신’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에서 정 대표는 2015년 '근대골목단팥빵’을 론칭해 3년 만에 대구를 대표하는 특산물 브랜드이자 전국 15개 직영점을 거느린 K-푸드 브랜드로 성장시킨 자신의 리더십을 ‘변화의 리더십’으로 정의하며, 변화와 혁신의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자기변화 역량’이라고 강조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성공 키워드는 바르게 문제를 진단하고 빠르게 문제를 해결하는 ‘자기주도적 문제해결력’이며,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자기변화 역량’이라는 것.

정 대표는 근대골목단팥빵의 성공 스토리를 소개하며 “우리 전통의 단팥빵을 ‘웰빙’ 코드를 접목해 요즘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게 재해석한 후 대구 근대골목을 모티프로 복고풍의 근대 스토리를 입혀 기존 베이커리 브랜드가 가지고 있지 않은 고유의 브랜드 아우라를 만드는 데 주력했다”면서, “대기업 계열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주도하는 있는 국내 베이커리 시장에서 ‘맛있는 빵’ 만으로 승부해서는 성공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확장성이 뛰어난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과감히 포기하고 100% 직영 시스템을 선택함으로써 ‘대구를 대표하는 특산물’이라는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한 것도 성공의 요인이 됐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또, “대학생 여러분들을 마주하니, 미국 유학을 마친 후 귀국해 안정적인 ‘취업’이 아닌, 불안한 ‘창업’의 길을 선택하며 스스로 인생의 변곡점을 만들었던 20대 중반의 제 모습이 떠오른다”면서, “세상이 규정한 정답을 따라가지 말고, 스스로 나만의 정답을 만드는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는 말로 강연을 마무리했다.

홍두당은 2015년 론칭한 ‘근대골목단팥빵’과 올 3월 론칭한 ‘근대골목도나스’ 등 2개의 K-베이커리 브랜드를 운영하는 대구 기반의 식품기업이다. 미국 미시간대에서 외식산업경영학을 전공한 정 대표가 지난 2015년 설립했다. ‘근대(近代)’ 스토리에 기반한 차별화된 브랜드 콘셉트와 100% 직영점 전략으로 급성장하며 ‘로컬 베이커리의 성공신화’로 주목을 받고 있다. 

‘창업과 기업가정신’은 세종대학교가 학생들의 취업 및 창업기회 탐색과 도전의식 및 창업역량 함양을 위해 개설한 교양과목이다. 각계 명사와 우수 기업 CEO를 초빙해 강연과 대담 형식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정성휘 홍두당 대표

최장원 기자  jangb01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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