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식 금감원장, 삼성사태 재발방지.."내부통제 강화" 주문
상태바
김기식 금감원장, 삼성사태 재발방지.."내부통제 강화" 주문
  • 황동현 기자
  • 승인 2018.04.10 10: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삼성증권 사태와 관련해 직원 개인의 실수가 아닌 심각한 내부 시스템상 문제로 내부통제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은 10일 오전10시 한국금융투자협회에서 협회장을 비롯해 17명의 증권회사 대표이사가 참석한 긴급간담회를 개최하고, 삼성증권 배당입력 사고에 따른 투자자보호 및 내부통제 강화 등을 당부했다.

또한, 금번 사고로 노출된 문제점을 살펴보고 유사사례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며, 삼성증권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차질없는 투자자 피해보상을 통하여 투자자가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도록 요청했다.

아울러, 유사사고가 재발할 경우 자본시장의 신뢰는 회복이 불가능하므로 내부통제시스템의 신속한 점검을 요구하고 일부 회사의 배당시스템은 삼성증권과 유사하므로 증권회사 스스로가 꼼꼼히 점검해 내부통제를 강화하라고 말했다.

김원장은 "금번 사고의 원인이 된 우리사주조합 현금배당 문제를 포함해 주식거래시스템 전반에 대해 점검하고 이를 통해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라며 "금융감독원만으로는 절대 성공할 수 없으므로 증권회사 스스로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달라"고 말했다.

황동현 기자  financial@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