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유상증자에 6개 계열 주주사 참여...전자 2040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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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유상증자에 6개 계열 주주사 참여...전자 2040억원 규모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8.04.0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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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전기, 삼성SDI, 제일기획, 삼성물산 참여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전경 <삼성중공업 블로그>

삼성중공업의 유상증자에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전기 등 6개 삼성 계열 주주사가 참여한다. 유상증자 목적은 자금 확보다. 

삼성전자는 6일 삼성중공업 유상증자 구주주 청약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삼성전자는 1차 예정 발행가 5870원 기준으로 2040억5500만원을 출자해 삼성중공업 보통주 3476만2416주를 추가로 확보한다. 

삼성생명과 삼성전기도 구주주 배정분에 대해 전량 청약에 나선다. 각각 391억원과 276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말 기준 삼성 계열사들의 삼성중공업 지분 보유 현황은 삼성전자 16.91%, 삼성생명 3.24%, 삼성전지 2.29%, 삼성SDI 0.40%, 제일기획 0.13%, 삼성물산 0.12% 순이다. 

출자 규모가 50억원 미만인 삼성SDI, 제일기획, 삼성물산 등은 증자 참여를 공시할 의무는 없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7000억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고했다. 이에 지난 1월 이사회에서 자금확보 목적으로 1조5000억원의 유상증자 단행 안건을 의결했다. 

 

 

 

백성요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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