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벚꽃' 시즌…유통업계, 벚꽃 상품 출시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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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벚꽃' 시즌…유통업계, 벚꽃 상품 출시 '봇물'
  • 정희조 기자
  • 승인 2018.03.2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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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만 나오는 리미티드 에디션 형태…소장가치 높아
유통업계가 벚꽃을 주제로 리미티트 에디션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유통업계가 봄을 맞이해 ‘벚꽃’ 마케팅에 한창이다. 각 업계에서는 벚꽃과 관련한 상품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23일 업계 관계자는 “벚꽃 관련 상품의 경우 봄에만 나오는 한정판인 경우가 많아 소장가치가 높고 꽃을 연상시키는 다채로운 색감이나 디자인 등으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고 말했다.
  
화장품업계는 벚꽃 에디션을 한정판으로 내놓으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즈앤트리가 분홍색 벚꽃을 입힌 패키지 ‘히아루론산 토너 벚꽃 에디션’을 한정 수량으로 출시했다. 
 
벚꽃 에디션은 본품 히아루론산 토너 200ml에 히아루론산 아쿠아 젤 크림 30ml 또는 히아루론산 토너 50ml 미니어쳐가 들어있는 2가지 세트구성으로 판매된다. 

올 봄에만 구매할 수 있는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벚꽃 에디션 크림세트는 왓슨스에서, 벚꽃 에디션 토너세트는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만날 수 있다. 

아기물티슈 몽드드는 ‘벚꽃에디션 아기물티슈’를 두 번째로 출시하게 됐다.  

지난해 봄에 이어 두 번째로 출시된 벚꽃에디션은 베스트셀러 ‘오리지널’ 라인과 동일한 평량 65g의 코튼함유 프리미엄 원단을 사용하여 74매 리필/캡형, 20매 리필형 제품으로 나왔다.

패션업계도 예외가 아니다. 이마트 PB 패션브랜드 데이즈는 전국 매장에서 ‘체리블라썸 잡화 라인’을 선보였다. 라운지웨어, 우산, 에코백, 아동 운동화 등의 제품에 벚꽃의 색감과 꽃잎이 흩날리는 모양을 형상화한 디자인 패턴이 특징이다. 

또한 농구 캐주얼 브랜드 NBA는 NBA팀 워싱턴 위저즈를 모티브로 한 ‘체리블라썸 라인’을 내놓았다. NBA 관계자는 “고유의 스타일에 분홍, 흰색과 어우러진 색으로 봄날의 무드를 더해 에디션에 벚꽃 상징을 담았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가죽, 액세서리 브랜드 발렉스트라에서도 벚꽃에서 영감을 받은 발렉스트라 Blowing Flowers 시리즈를 선보였다. 가방 전면은 작은 꽃이 흩날리는 모양으로 장식돼 있다.

숙박 업체들도 발 빠르게 벚꽃 나들이 관련 상품을 내놓았다.

종합숙박O2O ‘여기어때’와 호텔타임커머스 서비스 ‘호텔타임’은 내달 1일까지 전국 벚꽃 명소 인근 숙소를 엄선해 70% 이상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특가전을 실시한다.

이번 기획전에는 ▲코오롱 씨클라우드 호텔 ▲시타딘 해운대 부산 ▲호텔 일루아 ▲켄트호텔 광안리 바이 켄싱턴 ▲힐튼 경주 ▲히든베이 호텔 ▲제주 유니 호텔 등 벚꽃놀이 명소로 알려진 지역의 인기 숙소 50여 곳이 참여한다. 

이외에도 레이트 체크아웃, 2인 조식, 웰컴 드링크 무료 제공, 룸 업그레이드 등 숙소별 혜택이 마련됐다.

정희조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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