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독일 ‘오토모티브 브랜드 콘테스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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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독일 ‘오토모티브 브랜드 콘테스트’ 수상
  • 김병태
  • 승인 2012.08.0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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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가 유럽서 브랜드 경영과 디자인 경영의 성과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대·기아자동차(회장 정몽구)는 독일디자인협회(German Design Council)에서 자동차 부문 우수 브랜드 및 우수 디자인을 선정하기 위해 실시한 ‘2012 오토모티브 브랜드 콘테스트(Automotive Brand Contest)’에서 기아차의 신형 씨드(cee’d)와 콘셉트카 ‘Kia GT(프로젝트명: KED-8)’가 내·외장 디자인 부문과 콘셉트카 부문, 현대차가 i30의 내·외장 디자인 부문과 이벤트 부문, 캠페인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1일(수)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시행되는 ‘오토모티브 브랜드 콘테스트’는 1953년 독일 의회의 주도로 설립된 정부 출연 기관인 ‘독일디자인협회(German Design Council)’에서 시행하는 자동차상으로 자동차분야 16가지 카테고리에서 가장 뛰어난 브랜드 및 차량 디자인 등을 선정해서 수상하고 있다.

기아차 '씨드'
올해 ‘2012 오토모티브 브랜드 콘테스트(Automotive Brand Contest)’에서는 자동차 외장 및 내장 디자인, 액세서리 및 튜닝, 브랜드 디자인, 광고 캠페인, 이벤트, 디지털 등 총 12개 일반 부문과 혁신, 브랜드, 디자인팀 등 4개 특별 부문의 최우수상(Best of Best)과 특별상(Special Mention), 본상(Winner)을 가렸다.

현대·기아차는 브랜드 및 디자인 총 8개의 수상으로 유럽 현지에서 브랜드 파워를 인정받았으며, 특히, 유럽 전략 차종인 현대차 i30와 기아차의 씨드는 내장 및 외장 2개 부문에서 수상함으로써 유럽시장에서의 인기를 증명했다.

기아차는 2006년 선보인 유럽 전략차종 씨드의 후속 모델, 신형 씨드가 내장 디자인 부문에서 디자인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특별상(Special Mention)’을 수상했으며, 역동적이고 세련된 스타일을 앞세워 외장 디자인 부문에서도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최초로 선보인 후륜구동 럭셔리 스포츠 세단 콘셉트카인 ‘Kia GT(프로젝트명: KED-8)’는 콘셉트카 부문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기아차는 지난 해에도 브랜드 디자인 부문에서 ‘최우수상(Best of Best)’를 수상했으며, K5와 스포티지R, 프라이드가 외장디자인 부문에서 ‘본상(Winner)’를 수상해 디자인 기아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2년 연속 수상의 기염을 토했다.

뿐만 아니라, 기아차는 지난 7월 ‘2012 IDEA 어워드(2012 IDEA Award)’에서 프라이드가 수송 디자인(Transportation Design) 부문 동상(Bronze)을 수상하며, 레드닷, iF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석권하는 쾌거를 올려, 디자인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현대차 역시 i30의 강인하고 역동적인 디자인을 앞세워 내장 및 외장 디자인 부문에서 각각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대·기아차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브랜드 경영과 디자인 경영으로 이뤄낸 성과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브랜드 및 디자인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구해 글로벌 명차로 세계 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2012 오토모티브 브랜드 콘테스트’의 시상식은 올 9월 열리는 파리 모터쇼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병태  kbt57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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