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플레이에 '펍지모바일(PUBG Mobile)'이라는 이름으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게임이 등록됐다.

텐센트가 14일 블루홀의 '배틀그라운드' IP를 활용하여 제작, 서비스중인 '절지구생:자극전장(绝地求生：刺激战场)'을 '펍지모바일(PUBG Mobile)'이라는 이름으로 구글플레이스토어를 통해 캐나다 소프트론칭을 시작한 것.

스토어 상품 설명에는 PC용으로 출시된 오리지널 버전과 유사한 게임성을 재현하고 있으며, 언리얼엔진4 기반 그래픽과 7.1채널 서라운드, 강력한 안티 치트 기능 등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또 '펍지 모바일'은 최적화 및 새로운 기능 추가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혀 현재 버전이 최종 버전이 아님을 시사했다.

이 게임의 중국어버전인 '절지구생 자극전장'은 2월 9일 출시 이후 5일 동안 꾸준히 1위를 지켰고, 춘절에는 2천만DL 이상의 기록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작품은 넷마블을 통해 국내에 출시된바 있는 백발백중의 개발사 라이트스피드와 퀀텀스튜디오가 개발한 것으로, 원작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모바일에 맞춰 조작 방식을 개선했다.

펍지모바일의 권장사양은 안드로이드 OS 5.1.1 이상, 최소 2기가바이트 램 이상의 기기여야 한다. 삼성 갤럭시 J7, 삼성 GALAXY S6, LG 구글 넥서스 4 이상의 500 개 안드로이드 장치를 지원한다.

구글 사용자 평점은 4.9점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유저들은 "꿀잼", "드디어 글로벌" 등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버전이 출시됐다며 반기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