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풍산이 정상 궤도 재진입 단계에 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제시했다
IBK투자증권 한유건 연구원은 지난해 풍산은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 8430억원으로 전년보다 4% 늘었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90억원으로 18% 감소했다 7일 밝혔다.
이중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700억원)에 30% 하회하는 실적이다.이 기간 방산부문 매출은 3099억원 8% 늘었으나, 수출제반 비용이 120억원 늘었다.
미국 수출 비중이 줄고, 중동 물량이 늘었지만, 출하 물량 지연 영향이 수익성 악화로 이어졌다. 여기에 원화강세와 성과급, 소모성 일회성 비용 등이 부진한 영업실적의 주요 원인이라는 게 한 연구원은 강조했다.
풍산은 올해 별도 매출 2조3006억원, 영업이익 1690억원으로 최근 공시했다.
한 연구원은 “풍산은 연결 매출에서 30%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는 방산 매출이 중동과 유럽 수출 비중을 늘려 매출 방어는 긍정적이지만 비용 증가 여지는 다분하다”고 말했다.
정수남 기자 financial@greened.kr
저작권자 © 녹색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