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최대어인 셀트리온의 코스피 이전 상장이 확정됐다.
IBK투자증권 이창환 연구원은 한국거래소의 최근 발표를 인용해 거래소가 셀트리온에 대해 코스피 이전 상장에 따라 코스닥에서의 상장 폐지를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큰 변수가 없는 한 셀트리온은 코스피200 지수에도 특례편입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내달 초에 편입여부를 발표할 계획이며, 지수에는 같은 달 9일에 반영될 예정이다.
예상되는 편입비중은 유동비율 62%(Wisefn 기준)를 적용한 2.42%로, 이는 코스피200 내에서 7위에 해당한다.
이를 감안할 경우 4,844억원 가량의 순수 패시브 펀드 관련 자금유입이 발생할 것으로 이 연구원은 추산했다.
한편, 셀트리온 특례편입에 따른 편출종목은 보통주 시가총액 기준 순위가 가장 낮은 종목이 될 전망이다. 최근 20거래일 평균 시가총액 순위가 가장 낮은 한솔테크닉스(3490억원), 경방(3867억원), 한진중공업(3877억원) 등이 예상 가능한 종목이다.
정수남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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