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갤럭시S9 언팩 행사를 안내하는 초대장을 발송했다. 국제 모바일 전시회인 'MWC 2018'에 맞춘 2월 25일(현지시간)이 D-데이다. 

삼성전자는 2014년부터 갤럭시S5 시리즈부터 2016년 갤럭시S7 시리즈까지 3년간 MWC에서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을 공개해 왔다. 

다만 작년에는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발화로 인한 조기 단종 후폭풍으로 공개 시기를 이에 맞추고 못하고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S8 언팩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초대장은 갤럭시S9의 9를 형상화한 디자인과, 카메라 기능을 특히 강조했다. 

미국 IT 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갤럭시S9 후면에 OIS(광학손떨림방지) 기능이 적용된 1200만화소 싱글 카메라가, 갤럭시S9 플러스에는 1200만화소 듀얼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조리개값도 F1.5/F2.4 가변조리개가 적용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중국서 발표한 플립폰 W2018에 최초로 F1.5/F2.4 가변 조리개를 적용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오토포커스(AF)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홍채인식 기능 등도 내장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