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2만2109가구, 지방 2만2241가구 입주
인천‧부산‧전북은 올해 월별 입주 예정물량 중 2월 물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내달 수도권 중 인천(5131가구)의 입주물량이 크게 늘어난다. 지방에서는 ▲부산(5424가구) ▲전북(3760가구) ▲충북(2301가구)의 입주물량이 작년 동월대비 약 3배 이상 증가한다.
올해 입주물량이 많은 가운데 공급과잉으로 가격약세가 지속되는 지방을 중심으로 매물이 늘어나고 있다. 반면 서울 강남권, 부산 등 신축아파트를 중심으로 선별적 투자가 지속되고 있어 지역 간 양극화와 가격 약세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 입주물량은 전량 전주시에서 공급되며 충북 청주시는 ‘제16차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선정된 바 있어 입주물량 여파와 함께 집값 하락 심화가 우려된다.
한편 전국에서는 4만4350가구가 입주한다. 작년 2월 3만7055가구 대비 약 20%(7295가구) 증가한 수치다.
최근 정부가 보유세 개편을 예고해 일부다주택자의 주택 매도가 예상되지만 기대가치가 높은 주택은 보유로 가닥을 잡고 기대가치가 낮은 주택부터 선별적으로 매도 가능성이 있다.
정희조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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