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 정비 3차 선도사업 대상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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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 정비 3차 선도사업 대상지 선정
  • 정희조 기자
  • 승인 2018.01.0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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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군 숙박시설의 공사 재개, 경기 용인시 판매시설은 철거 후 신축
경남 거창군 숙박시설

국토교통부가 ‘공사 중단 장기방치 건축물 정비사업’의 성공모델 발굴·확산을 위해 3차 선도 사업 대상지로 본 사업 2곳, 예비사업 2곳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공사가 중단된 기간이 2년 이상인 건축물을 대상으로 작년 11월 9일부터 두 달간 공모를 통해 접수된 8개 대상지에 대한 현장조사와 사전검토를 시행했다. 공익성, 사업성, 이해관계자 및 지자체의 추진의지, 사업용이성 등을 종합 평가해 대상지를 선정했다.

정비지원기구인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건축주에 대한 컨설팅 제공 등을 통해 정비 사업을 지원하게 되며 위탁사업자 또는 사업대행자로서 개발 주체로도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경남 거창군 숙박시설은 기존 골조 및 평면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돼 공사를 재개하는 방향으로 검토한다. 경기 용인시 판매시설은 공정률이 10%로 낮아 철거 후 신축도 검토할 수 있으며 지자체와의 협의를 통해 정비방향을 결정한다.

예비사업으로 추진되는 전남 영암군 공동주택, 전북 김제시 공동주택은 채권금액 조정, 지자체 지원, 개발수요 발굴 등에 따라 올해 5월경에 본 사업 추진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박승기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관은 “1·2차 선도 사업 추진을 통해 공사재개 등 가시적 성과가 있었으며 올해는 시·도의 정비계획이 효율적으로 수립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비유형을 개발하고 성공모델을 확산시킬 계획이다”며 “단일 정비 사업으로도 파급효과가 큰 방치건축물 선도 사업 성공모델이 증가할수록 국민적 관심이 증가함과 동시에 자발적 정비사례도 늘어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정희조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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